미얀마 희토류 광산 산사태로 최소 5명 사망, 7명 실종

박진형 2024. 6.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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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북부 카친주 팡와 지역에서 5일(현지시간) 오전 산사태가 나 희토류 광산 종사자 최소 5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한 현지 매체는 사망자 5명 외에 최소 20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전기차 등이 필요한 각종 희토류가 풍부한 곳으로 우기인 매년 6∼10월 산사태가 잦아 광산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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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희토류 광산 산사태로 최소 5명 사망·7명 실종 (팡와[미얀마] 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얀마 북부 카친주 팡와 지역의 한 희토류 광산에서 5일(현지시간) 오전 산사태가 발생, 최소 5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산사태가 덮친 광산의 모습. 2024.6.6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얀마 북부 카친주 팡와 지역에서 5일(현지시간) 오전 산사태가 나 희토류 광산 종사자 최소 5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산사태가 일어난 뒤 구조대가 현장에서 중국인 2명과 경비원 2명, 광부 1명 등 5명의 시신을 찾았다고 소식통이 말했다.

한 현지 매체는 사망자 5명 외에 최소 20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전기차 등이 필요한 각종 희토류가 풍부한 곳으로 우기인 매년 6∼10월 산사태가 잦아 광산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 비정부기구(NGO) 글로벌 위트니스는 미얀마 내 희토류 채굴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 14억 달러(약 1조9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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