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나훈아 덕 가수 데뷔했는데 “‘여자이니까’ 가사 이상해” 저격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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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나훈아의 권유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수봉은 데뷔 전 '노래하는 피아니스트'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나훈아에게 가수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심수봉은 "저는 가수 될 꿈이 없었다. 단지 미국 유학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낯이 좀 익은 분이 오셨길래 서비스 차원에서 '물레방아 도는데'를 불러드렸다"고 회상했다.
나훈아는 심수봉의 음색에 반해 직접 '여자이니까'(1979)를 만들어 선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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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심수봉이 나훈아의 권유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6월 6일 첫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심수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은 데뷔 전 '노래하는 피아니스트'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나훈아에게 가수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나훈아는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시절. 심수봉은 "저는 가수 될 꿈이 없었다. 단지 미국 유학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낯이 좀 익은 분이 오셨길래 서비스 차원에서 '물레방아 도는데'를 불러드렸다"고 회상했다.
나훈아는 심수봉의 음색에 반해 직접 '여자이니까'(1979)를 만들어 선물했다고. 윤종신이 "이 노래가 해석이 되게 묘한 노래"라고 하자 심수봉 역시 "제가 고백한 것처럼 만들어놔서 이상했다"면서도 "선배님인데 이렇게 말해도 되나"라고 편집을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은 "선배님은 남의 곡을 안 부르시지 않나. 본인의 이야기를 쓰시는 분이라 나훈아 선배님의 감성이 낯설었던 것"이라고 수습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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