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무실점·최인호 결승타…한화, 달 감독 아래 KT전 싹쓸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케이티(KT) 위즈전에 앞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두 가지를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뒤 "선발 투수 류현진이 상대 타선을 6이닝 동안 잘 막아주었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었고, 하위타선에서 좋은 타이밍에 타점을 내줘서 더 좋은 경기였다"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이번 3연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텐데 경기에 집중해주고 좋은 결과를 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케이티(KT) 위즈전에 앞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두 가지를 강조했다. “류현진이 6이닝을 던져주면 좋겠다”, 그리고 “유로결이 사이드암 투수에 약해서 빼고 어제 안타를 친 최인호를 선발로 넣었다.”
김 감독이 “내 팀 투수로 던져서 설렌다”고 했던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투구 수는 99개(스트라이크 62개).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가 나왔다. 한화가 승리하며 류현진은 시즌 4승(4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인호가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0-0으로 팽팽하던 7회초 2사 2루서 좌익수 뒤 2루타를 쳤다. 케이티 좌익수 김민혁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쳤다. 최인호는 2-0으로 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는 득점 기회를 이어가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1사 만루서 한화는 장진혁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발 빠른 이원석을 2군에서 콜업했는데 이원석은 7회초 채은성 대신 대주자로 나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결승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노시환이 케이티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한 좌중월 솔로포(15호) 등을 묶어 9회초에만 5점을 뽑은 한화는 케이티에 6-0, 완승을 했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3전 전승이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뒤 “선발 투수 류현진이 상대 타선을 6이닝 동안 잘 막아주었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었고, 하위타선에서 좋은 타이밍에 타점을 내줘서 더 좋은 경기였다”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이번 3연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텐데 경기에 집중해주고 좋은 결과를 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한 6위 엔씨(NC) 다이노스에 0.5경기 차이로 다가섰다. 3연승의 한화와 4연패의 엔씨는 이번 주말(7~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맞붙는다. 엔씨는 김 감독이 한화 사령탑 부임 전 마지막으로 맡았던 팀이기도 하다.
수원/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체 휴진…응급·중환자실 제외”
- [단독] 입대 10일차 ‘얼차려 사망’ 막을 기회 22번 있었다
- “동해 석유 15년 탐사했지만 미래 없어”…작년 철수한 호주 기업
- [단독] 과거 ‘도이치’ 수사팀, 김건희 소환 이견 없고 불기소 판단도 없었다
- 성심당 월세 4억 내라는 코레일…“공기업이 백화점인가”
- “중국 어선 한 척도 안 보여…북 연평도 포격 이후 처음”
- 최태원이 일부일처제 어겼나, 그 유책주의는 틀렸다 [왜냐면]
- [단독] 소송 걸어 전 연인 주소 알아내…법원 “스토킹 맞다”
- 윤 대통령 만난 조국 “민심 받들라는 말에 대답 없었다”
-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부산 37층 아파트…규제할 법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