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황금세대 망했던 이유가 있었다’... 제라드의 고백 “친한 척했던 선수들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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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시절 일화에 대해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스티븐 제라드가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동안 '좋아하는 척'했던 잉글랜드 선수 두 명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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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시절 일화에 대해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스티븐 제라드가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동안 '좋아하는 척'했던 잉글랜드 선수 두 명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2017년 팬 이벤트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던 중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제라드는 질의응답 세션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내 라이벌 구도가 어느 정도인지 밝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리버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피터 실튼, 웨인 루니, 데이비드 베컴에 이어 잉글랜드에서 네 번째로 많은 114경기를 뛴 제라드는 14년 동안 21골을 넣으며 국가대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2014년에는 국가대표팀에서 주장까지 맡았다.
잉글랜드는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애슐리 콜, 퍼디난드, 베컴 등등 '황금 세대'로 불리는 선수들로 팀을 꾸렸지만, 잉글랜드는 월드컵은 물론 유로 같은 국제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들은 재능이 뛰어난 베스트 11을 보여줬다. 하지만 제라드는 이들이 다 같이 모였을 때 최악의 팀워크를 보여주고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실력을 뽐내지 못한 이유를 알려줬다.
제라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난드와 게리 네빌에 대한 증오심이 있다고 고백하며 각자 자기 팀에 대한 자존심이 강했던 그들에게 클럽 라이벌 관계를 제쳐두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제라드는 벨파스트 라이브에서 "리오와 게리 네빌을 상대로 터널에서 대결을 펼칠 때면 그들을 이기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고 싶고, 거기에는 증오심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라드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두 선수를 좋아하는 척했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만나면 좋아하는 척하지만 내 커리어도 끝나고 그들의 커리어도 끝나고 진짜 우정이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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