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주민규-이강인 선발'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선발 명단 공개...황재원 A매치 데뷔전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오른 김도훈 감독이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키는 가운데 황재원(대구)이 A매치 데뷔전을 갖는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C조 1위(승점 10)을 달리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이번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임시 사령탑을 맡은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데뷔전을 치른 주민규(울산)가 최선봉에 선다. 양 측면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라즈)가 선다. 정우영은 지난해 3월 우루과이전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동안 한국 뒷문을 주로 담당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영권(울산)이 빠진 자리 자리에는 권경원(수원FC)과 조유민(샤르자)가 합을 맞춘다.

왼쪽 측면 수비수는 김진수(전북)이 출격하고, 반대편에는 황재원이 선다. 국가대표로 첫 발탁된 황재원은 이번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