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김건희 소환? 이원석의 언론플레이.. 특검으로 포토라인 세워야"

MBC라디오 2024. 6. 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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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이원석 총장, 김건희 소환 요구 이후 사퇴할수도
- 이원석 발언 폄하 말고 김건희 수사 응원해야
- 석유 시추, 국면 전환·천공 연루설은 과한 비판
- 자료 제출 거부하는 산업부? 국회에서 계속 요구해야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檢 내부, 김건희 소환 기류 있으나.. 문제는 대통령실
- 김건희 소환조사 어려워.. 檢 내부 갈등 생길듯
- 공개 행보 김건희, 명품백 의혹 해명 기자회견이라도 해야
- 석유 시추, 尹이 직접 브리핑할 사안이었나 의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공개 소환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 것으로 보세요? 두 분은.

◎ 장성철 > 안 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검찰총장께서는 사석에서 전언에 의하면 소환 의지가 강하다, 그런 보도도 나왔고 일선 검사들은 소환 조사해야 된다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 두 부류만 의지가 강한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이게 하는 게 맞아? 될까? 이거 안 될 거야, 뭐 그런 생각들이 강해서 검찰 분위기를 잘 아는 어제 여기 우리 뉴스하이킥에 출연한 S모 변호사도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 진행자 > 소환 조사를 공개적으로 검찰이 나중을 생각해서 요구는 해놓고 김건희 여사 부인하면 거부하면 그렇게 갈 가능성 없나요?

◎ 장윤선 > 그 가능성이 제일 높은 거죠. 사실 이원석 총장 쪽에서 언론 플레이하는 걸로 보입니다. 소환하려면 진작 했어야죠. 여태까지 뭐 하다가 자기 임기 넉 달 남겨두고 약간 체면치레는 좀 하겠다. 근데 사실 지난번 인사 때 말씀드렸지만 그것도 하지 말라는 게 용산의 분위기라는 거니까요. 근데 어찌 됐든 지난 3일 퇴근길에 바른 결론을 내릴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바른 결론을 내릴 걸로 믿고 있고 그렇게 지도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검사장 출신 정치인들은 어느 대목에 주목을 하고 있냐면 이 바른 결론의 내용이 뭐냐, 이거거든요. 그래서 수사 검사들 사이에서 앞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못하면 우리가 무슨 검사냐. 검찰의 조직의 명운을 걸고 김건희 여사 정도는 소환 조사를 해야 그래야 우리가 공정하다 소리는 못 듣는다 하더라도 최소한 면피는 할 거 아니냐 이런 분위기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분위기를 전달받아서 이원석 총장이 임기 전에 정리하고 싶다라는 입장은 있지만, 문제는 용산 대통령실인 거죠. 말씀하신 대로 소환장을 보내면 김건희 여사한테 누가 갖다 줄 건데, 이거부터 시작을 해서 실제로 예컨대 거부하거나 이랬을 때 체포영장 발부해서 강제로

◎ 진행자 > 강제구인까지 할 거냐.

◎ 장윤선 > 그게 가능한 일이냐, 이거에 대해서 그렇게 용기 있는 검사 우리나라에서 못 봤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여전히 임기가 3년 남은 대통령이고 인사권을 대통령이 갖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그렇게 나설 거는 없고, 실제로 이창수 지검장 중앙지검에서 그 입장 아니라고 공개 소환 아니라는 반론을 펴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이원석 총장 쪽에서는 이렇게 하고 싶고 일선 검사들 사이에 그런 주장은 있으나 현실로 만들어지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라는 얘기가 중론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제 생각인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사퇴할 명분과 빌드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은 검사로서 제대로 역할과 주장을 하고 그것이 안 받아들여지면 임기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적당한 시점에서 도저히 나는 검찰총장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난 그만두겠다. 그러면 역사의 기록에는 대통령 배우자 소환 조사하려고 했는데 못했던 권력에 맞섰던 섰던 검사로 남을 수가 있으니까 그런 빌드업을 하지 않을까.

◎ 장윤선 > 그렇게 하기엔 너무 늦었죠. 초반에 최소한 작년 겨울에 11월 달에만 붙었어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지금 임기 넉 달 남겨두고

◎ 장성철 > 지금이라도 슬슬 수위가 높아지잖아요. 본인의 발언수위는 슬슬.

◎ 진행자 > 두 번 생각에는 요구까지는 할 거라고 봅니까? 아니면 소환 요구, 거기도 못 간다고 봅니까?

◎ 장윤선 > 그런 정도의 액션은 취할 수 있겠죠.

◎ 진행자 > 요구까지요.

◎ 장윤선 > 그런데 이원석 총장하고 이창수 중앙지검장 간의 갈등이 또 생길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겠죠.

◎ 장윤선 > 이창수 지검장을 보낸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에서 중앙지검장과 총장간 갈등이 생기면 말씀하신 대로 사표 내버릴 수도 있죠. 임기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리고 실제 검찰 주변에서는 차기 총장 1순위 2순위가 이름까지 나와서 돌아다니거든요. 법조기자들 사이에서는. 그래서 이 사람들 기준이 뭐냐라고 물어보면 무색 무취다. 친윤 검사 앉혀봤는데 결국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소환 여부를 두고 이러저러한 설왕설래가 있으니 그 라인을 정리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아니라 충성심 있게 정권을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 위주로 편제를 하지 않겠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 진행자 > 이원석 총장도 충성심에서는 그전에

◎ 장윤선 > 밀리지 않죠.

◎ 진행자 > 밀리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임기,

◎ 장성철 > 근데 그 충성심이 인간 윤석열에 대한 충성심이라기보다는 윤석열 검사가 문재인 정권 시절에 권력에 불의에 항거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그걸 응원했던 것 같아요.

◎ 장윤선 >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우리 현직 검찰총장 그렇게 폄하하시면 어떻게 해요.

◎ 진행자 > (웃음) 제 생각을 들키진 않았죠? 저는 그냥 웃었습니다.

◎ 장성철 > 그래서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좀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근데 제가 검찰총장, 이원석 총장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마지막에 어떤 폼을 내고 싶은데 소환조사 요구까지 갔단 말입니다. 근데 김건희 여사가 응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요. 여러 가지 말씀을 들어보면. 그러면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알겠습니다, 이러고 끝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 상황에서. 그건 더 리스크한 거 아닌가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이원석 송경호 이 팀이 그러니까 소위 얘기하는 친한파 검찰이라는 거잖아요. 한동훈 위원장하고 가까운 분들인데 이분들의 애시당초의 생각은 이런 거였다는 거예요. 국민적으로 의혹이 있고 대놓고 명품백 디올백을 받는 장면을 전 국민이 봤는데 소환 조사조차 못하면 검찰이 뭐가 되는 거냐. 그러니까 그림은 만들자. 그림은 만들어서 공개 소환을 하고, 그 다음에 어차피 청탁금지법상 배우자는 처벌 조항이 없으니까 불기소 처분해버리면 되는 거다.

◎ 진행자 > 그게 검찰이 가장 하고 싶은 거겠죠.

◎ 장윤선 > 그게 제일 좋았던 거예요. 그런데 그거 하자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싹 다 인사가 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절대 공개 소환은 안 돼. 검찰 포토라인에 나는 못 서. 이런 메시지인 거거든요. 그래서 그러면 여기서 바른 결론이 뭐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원석 총장은 여전히 미몽에 있는 거죠. 이런 것 정도는 하고 종결하겠다라는 건데

◎ 진행자 > 그러고 싶겠죠.

◎ 장윤선 > 이건 불가하다라고 보는 거고, 그렇게 용감한 검사들 대한민국에 없다고 본다라는 게 중론이라는 겁니다.

◎ 장성철 > 그래도 우리가 기대하고 봐야지 검찰총장이 권력에 굴하는 모습, 의혹이 있는데도 일선 검사들이 소환조사해야 된다고 하는데도 이뤄내지 못하는 검찰총장은 자격이 없는 거잖아요. 그렇게 하겠다라는 의지를 계속 표명하고 있으니까 지켜보시죠.

◎ 장윤선 > 근데 실제로 만약에 그러려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이건 검찰총장이 얘기한다고 다 들어줘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을 때 윤석열 검찰총장처럼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지르고 나갔어야 됐습니다. 그랬으면 그때라도 길을 바꿀 수 있는 기류가 있었을 텐데 지금은 완전히 실종된 상태예요. 굉장히 지금 상황은 검찰의 굴욕 단계입니다.

◎ 장성철 > 그건 맞는데,

◎ 장윤선 > 여기서는 방법이 없고 특검으로 포토라인에 세워야 된다. 방법이 없습니다.

◎ 장성철 > 그것도 맞는데 검찰총장의 의지만큼은 우리가 이렇게 폄하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 진행자 > 장 소장님은 그래서 소환 요구가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 장성철 > 저는 이 정도 했으면 당연히 총장으로서는 공개적으로 하지 않을까.

◎ 진행자 > 근데 제가 아까 여쭤본 거는요. 여러분 소환 요구했다가 김건희 여사가 100% 못 나갑니다. 나는, 이러면.

◎ 장성철 > 그러면 던지겠죠. 검찰총장 직을.

◎ 진행자 > 직을 던진다, 그 수순으로 간다.

◎ 장성철 > 저는 그 빌드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린 거예요.

◎ 장윤선 > 총장이 수사 검사들을 왜 별도로 불렀겠습니까? 질책 아니면 격려인데, 격려는 아니고 질책성이라는 거잖아요. 사실상 이창수 지검장을 패싱하고 수사 검사들을 부른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상당한 차원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고 후배 검사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수사 검사들에게 보내는 현장에 보내는 시그널일 수는 있는데 그게 다라는 거죠. 거기서 더 나아갈 수는 없다라는 것이 지금 검찰의 슬픈 현실인 겁니다.

◎ 진행자 > 장 소장님 말씀대로 강제구인에 들어가야죠. 논리적으로는.

◎ 장성철 > 경호원들한테 총 맞아요. 어디 가서 강제구인을 해요. 관저가요 아니면 대통령실을 가요. 큰일 나요.

◎ 장윤선 > 지금 보면 공수처 수사도 그렇고 다 지금 대통령실 앞에서 막혀 있거든요. 압수수색이 안 되는 거예요. 이 정도면 사실 채해병 사건과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에 쓰던 개인 폰을 압수수색해서 들여다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종섭 장관은 공폰을 냈기 때문에 대통령 폰이라도 봐야 되는 거예요.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자꾸 특검에 대한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는 거다.

◎ 진행자 > 그런 상황이죠.

◎ 장윤선 > 그게 합리적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 지경까지 왔는데 논리적으로 특검을 막을 어떤 논리적 당위성은 전혀 없어진 상태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이미 없어졌죠. 당연히 검찰이 그동안 수사를 안 했잖아요. 특검에 대한 명분은 국민적인 요구는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국장님 이 얘기를 계속하면서도 참 부끄럽고 자괴감이 느껴집니다. 대통령 배우자라고 해서 제대로 수사도 못하고 소환도 못하고 조사도 못하는 그게 과연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살아있는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너무 자괴감 들고, 이원석 검찰총장 저렇게 의지를 밝히는 것만도 상당히 용기가 필요했을 거예요. 그래서 너무 폄하하지 말고 그래도 응원해 줍시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 장윤선 > 저는 김건희 여사가 최소한 5개월여 동안 잠행하다가 느닷없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 사진 3장을 통해서. 최소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 본인이 명품백 받은 것에 대해서 해명성 기자회견이라도 본인 입장이라도 밝혔다면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불쾌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일언반구가 없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지금 공개 활동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최근까지도 어제도 하지 않았습니까?

◎ 진행자 > 오늘도.

◎ 장윤선 > 오늘도 했죠. 그런 측면을 보자면 국민들이 오늘 현충원 추념식에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 진행자 > 생방으로 나갔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러면 최소한 예의가 없는 거예요.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 진행자 >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죠?

◎ 장윤선 > 네, 이렇게 질문을 많이 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해명이 필요하다 설명해라. 심지어 보수 언론들도 칼럼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지적을 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얘기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분이 계속 쌓여갈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것이 유전 문제도 또 시끄럽단 말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발표를 한 건데, 논란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 소장님.

◎ 장성철 > 저는 기본적으로 참 발견이 되면 너무나 기쁘고 대한민국의 축복적인 일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국민들께 자랑하려고 나서서 말씀하신 것까지 뭐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산업부 장관이 나와가지고 삼성 시총의 5배예요, 막 이런 식으로 희망적 기대감을 높여놓는 것은 공직자로서는 적절하지 않았다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과연 우리나라 대한민국 산업부와 석유공사와 대통령실이 한 외국계 회사에 이렇게 사기를 당했을까 그런 의구심이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사실이 밝혀지는 그러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기대감은 접어들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상황이 산업부에서도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 밝혀야 될 부분이 있을 거고 본인들이 밝히기 어려우면 이번 국감 때 분명히 다양한 자료들이 해서 아마 공개가 될 겁니다. 그러면 제대로 된 검증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전까지 너무 저도 그렇게 평론을 하긴 하지만 국면 전환용이라느니 뭐 있을 거야 천공이야, 이런 식으로 막 너무 폄하하는 것도 너무 과한 비판이 아니냐.

◎ 진행자 > 장 소장님 지적은 충분히 일리가 있는데 검증을 하려면 자료를 줘야 되는데요. 자료를 안 주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안 주고 있죠. 국회에서 아마 요구하면 줄 거예요.

◎ 진행자 > 국회에서 요구했는데 안 줬잖아요.

◎ 장성철 > 줄 수밖에 없어요. 안 줄 수는 없어요.

◎ 장윤선 > 아니 김원이 의원이 요구를 17개 질의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6개 항목에 대해서 자료제공 불가 답변을 했다는 거예요. 이게 다 액트지오와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 자료를 안 내놓고 있다는 것이고,

◎ 장성철 > 그거는 안 내놓는 거지 저도 보좌관 생활하면서 안 내놓는 자료 어떻게 받았냐면 쳐들어가요. 그래가지고

◎ 장윤선 > 산자부 가서 농성하면 돼요.

◎ 장성철 > 내놓을 때까지 거기서 버티고 밤샘 농성까지 하고 막 그래가지고 받아내는 거는

◎ 장윤선 > 국회의 역량.

◎ 장성철 > 능력이라고 저는 보여지는데 자료 요구 한 번 한다고 해서 안 주거든요. 2차 3차 하고 직접 가서 하고 막 그래야 돼요.

◎ 장윤선 > 근데 자료가 오는 방도 있는 걸로 알아요. 자료가 안 오는 방도 있겠지만 자료가 일부 오는 방도 있고, 내용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저는 그래서 내일 아브레우 박사의 기자회견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이 아주 팩트를 꼼꼼히 나눠서 상세하게 질문을 해야 된다. 여기서 팩트체킹이 굉장히 많이 돼야 되고 중요한 거는 저도 쭉 취재를 해보니까 2007년부터 올라가요. 호주에 우드사이드, 우드사이드라는 회사하고 2007년부터 계약을 해서 거의 한 15년 정도 계속 시추탐사를 했거든요. 근데 잘 안 돼서 2022년에 철수를 하겠다고 판단한 거잖아요. 그런데 우리 정부는 그 이후에도 계속 뭔가 필요하다라고 판단했는데 2007년부터 2015년까지 2D 3D 다 해본 거고요. 그리고 또 관련된 보도 자료도 상당히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때는 지경부였는데요. 그런 내용을 쭉 살펴보면 이게 과연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국정 브리핑을 할 정도의 최초로 국정 브리핑을 할 정도의 뉴스 밸류가 있었던 것인가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회의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산자부 차원, 또는 석유공사 차원에서의 보도 자료를 내고 이런 기업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 새롭게 한번 탐사를 해보겠다 정도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사안인데 대통령이 나서서 앞서 말씀하신 대로 90년대 이후에 발견된 동해가스전에 300배다. 그리고 우리가 천연가스를 최대 29년 쓸 수 있다.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 더 많은 140억 배럴이 실제로 매장이 돼 있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국민들이 당장 뭔가 큰 석유 유전이 터진 것처럼 착각하게 되잖아요. 아니나 다를까 그날 석유 관련된 주가가 다 올랐던 것이고, 이런 문제들이 왜 발생된 건가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 된 거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왜 이런 사안을 직접 발표했느냐 이런 질문에 대해서 관계자들은 국민적 지지를 얻어내고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산자부가 왜 자료를 안 줍니까? 국민적 지지를 얻어내고 국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자료를 줘야 될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정부는 기본적으로 자료를 안 줘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성철 > 네, 안 주고 그래서 의원실의 역량이라고 제가 계속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집요하게 달라고 해야 받을 수 있는 자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래서 한 번 안 준다고 의원실에서는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달라고 하셔라 그렇게 말씀드려요.

◎ 장윤선 > 근데 액트지오라는 회사에 대해서 대통령이 최고수준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이라고 했단 말이에요. 근데 오늘 나와서 라디오나 이런 데 출연해서 하는 전문가 교수들 얘기를 들어보면 실제로 휴스턴이라는 지역 자체가 유전 관련된 기업들이 많이 있고 그 유명한 기업에서 은퇴한 사람들이 개인 1인 기업처럼 갖고 있다가 프로젝트 베이스로 해서 뭉쳐서 일을 하고 이런 방식으로 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과거에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그 우드사이드라는 회사하고 비교해 보면 너무 작은 규모인 거예요. 그래도 우드사이드는 1954년에 처음 생긴 회사고 2022년 매출이 168억 달러였어요. 그리고 순이익이 65억 달러고 고용 인원이 5천 명입니다. 액트지오라는 회사하고 비교가 불가한 수준이에요. 근데 왜 이 회사에 맡겼냐, 그럼 좋다. 중요한 판단할 수 있는 그런 회사니까 맡겼다라고 한다면 그 다음 단계에서 국내외 전문가들하고 자문을 했을 때 현재로서는 정확한 매장 여부나 매장량을 알 수 없다라는 게 중론이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실제로 전문가 자문단 회의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이거 지금은 알 수가 없다. 정확한 양을 알 수가 없다라고 다 중립적 의견을 냈는데 대통령이 나타나서 막 이렇게 얘기를 한 거거든요.

◎ 진행자 > 다 중립적 의견을 냈다는 건 직접 취재하신 건가요?

◎ 장윤선 > 보도에 나온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이 내용을 종합을 해보면 대통령이 이렇게 호들갑 떨 일이었나라는 의문을 다시 한 번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장성철 > 어쨌든 산업부는 우드사이드는 보다 정밀하고 깊이 있는 자료 해석을 통해 시추를 본격 추진하기 전 단계인 유망 구조화 단계까지는 이루지 못하고 철수했기 때문에 우드사이드가 장래성 없다고 결론 내렸다는 사실관계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이런 식의 해명을 했고, 저는 일주일 동안 상황들이 진행되고 평론 하시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고 여권에 계신 분들에게 이런 얘기를 했어요. 신뢰의 위기다. 대통령의 말은 정말 무겁게 받아들여지는데 대통령이 왜 이렇게 저렇게 가볍게 얘기했을까 대통령이 하는 게 맞아, 저거 또 거짓말하는 거 아니야, 막 이런 식의 인식을 받는 것 자체가 대통령 국정 운영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앞으로 정말 최대의 걸림돌이다. 뭐를 발표하고 뭐를 추진하겠다고 뭐를 약속하더라도 에이 못 믿겠는데, 이래버리면 국정 운영할 수가 없거든요.

◎ 진행자 > 이미 그런 상황이죠. 지금.

◎ 장성철 > 네. 그래서 이 상황에서는 심각하게 한번 판단을 해보고 대응책을 마련해 보시라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이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줄곧 계속된 정책 혼선의 마지막 결정판 비슷하게 석유 사태가 터진 거예요. 그런데 이후에 어떻게 귀결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상업적으로 개발하는 단계가 2035년이라고 하니까 사실 윤석열 정부에서 큰 성과가 날 수 있는 사업도 아니었던 거예요. 그렇잖아요. 그러면 결국에는 21%라는 최저치를 찍은 대통령이 그리고 40대에서는 긍정 평가 8% 부정평가 90%에 이르는 심각한 상태에서 뭔가 새로운 뭔가 터닝포인트가 필요해서 이것을 끌고 나왔던 거 아니냐라는 추론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불신이 당연할 수도 있는 게요. 엑스포 같은 건 내일모레 결론 나오는 건데 오늘 막 될 것처럼 얘기했잖아요.

◎ 장성철 > 표심을 초음파로 우리가 알 수는 없잖아요. 근데 이거는 탐사 초음파를 통해가지고

◎ 진행자 > 엑스포가 안 될 줄은 남들은 다 알고 있었던 거 아닌가요?

◎ 장성철 > 네, 저도 알고 있었는데.

◎ 진행자 > 그런데 내일모레 결론 나올 걸 대통령이 될 것처럼 얘기하는데 10년 후에 결론 나올 걸 어떻게 국민들이 저 말을 믿을 수 있겠구나 하고, 더군다나 여러 자료가 상반된 자료가 나오는 상황에서요.

◎ 장윤선 > 그리고 당장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그래도 장 기자님 국장님, 그래도 석유 나오면 정말 대한민국의 축복과 같은 일이잖아요. 기대도 하면서 보시죠.

◎ 장윤선 > 아니 기대를 하면 좋은데,

◎ 진행자 > 저 믿고 싶습니다.

◎ 장윤선 > 저는 오늘 한겨레 권태호 기자가 쓴 칼럼에 굉장히 그 내용에 공감했는데 이게 흡사 이렇다는 거예요. 로또 앞자리 두 자리 맞혀놓고 야 이거 당첨되면 내가 절반 나눠줄게, 이런 식으로 꿈을 부풀린 거 아니냐. 국민은 정말 개돼지가 아니다. 지금은 1976년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칼럼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을 했는데요. 국민적 눈높이가 굉장히 높습니다. 제가 취재하려고 들어갔는데 벌써 액트지오가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예요. 관련된 내용들이 정말 지식을 공유하는 길드처럼 굉장히 많은 시민들이 스스로 정보를 찾아서 이렇다는데요 저렇다는데요라면서 사실 확인하고 있어 그게 나흘밖에 안 걸렸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이런 쇼가 가능하다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 도대체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길래 그런 문제 때문에 공분을 하는 것입니다.

◎ 장성철 > 바람이 있다면 산업부 관계자들 오늘 이 방송 장윤선 기자님이 제기한 여러 가지 의구심에 대해서 자세히 적었다가 내일 그분이 제대로 해명과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

◎ 진행자 > 내일 하여튼 기자회견을 보고 난 다음에 다시 또, 계속 얘기를 나눠봐야 될 소재 같습니다.

◎ 장성철 > 근데 내일 기자회견에서 답변은 뻔할 것 같아요. 저희 이건 비밀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 장윤선 > 자세한 사항은 석유공사로 문의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분도 분명히 어제 인천공항에서 얘기했습니다. 아직 석유 유전 발견된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

◎ 진행자 > 가장 중요한 얘기 있지 않습니까? 경제성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

◎ 장윤선 > 그렇죠. 그게 제일 황당한 겁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대통령은 이미 정리를 했잖아요. 29년 쓸 수 있고

◎ 진행자 > 삼성전자의.

◎ 장윤선 > 시총의 2270조 원이라고 얘기를 했어요.

◎ 진행자 > 그런데 경제성 분석은 말할 수 없다고 하면.

◎ 장윤선 > 그러면 어디 가서 확인을 하란 말입니까?

◎ 장성철 > 석유공사 큰일 난 것 같아요. 하여튼 나올 때까지 파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게 걱정인 겁니다. 말씀하셨듯이. 왜 석유가 나오면 좋지 않겠습니까? 국민들이. 근데 나올 때까지 팔까봐, 수 천 조 들여 가지고. 왜냐하면 경제성 분석 모른다는 얘기는 삼성전자 시가의 몇 배가 있으면 비용이 그만큼 들어갈까 봐요.

◎ 장윤선 > 그리고 이미 S&P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사업성이 없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별로 주목받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거의 주의하시라 이런 수준으로 S&P에서 나왔는데, 그러면 S&P가 반국가 세력이 되고 민주당이고 좌파세력이고 이렇게 되는 겁니까? 정말 모든 것이 정치의 내용이 희화화되고 있다. 매우 심각하다.

◎ 장성철 > 사실관계들은 금방 밝혀져요. 조금만 더 한번 보시고.

◎ 진행자 > 시간 다 돼 가는데 두 분께 하나만 여쭤보고 끝내겠습니다. 원구성은 민주당이 전석 가져가는 건가요? 위원장.

◎ 장윤선 > 아니요. 제가 오늘 관련해서 취재했는데요. 일단은 정보위는 법률상 직권선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보위를 제외하면 모두 17개 상임위가 되는데, 민주당은 법대로 하겠다는 거고, 11개에 대해서 개문발차를 해야되겠다라는 판단인 거고, 내일 오전에 아마도 여야 회동이 있는데 추경호 원내대표가 이 자리에 안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전망이 민주당 쪽에서 나옵니다.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의장으로 인정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본인들이 안 뽑았기 때문에 의장으로서 인정할 수가 없어서 안 나오겠다라는 입장이라고 하는데 제가 국회의장실 쪽에 취재했는데요. 오늘 아침 현충원에서 만났잖아요. 그래서 반갑게 의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인사하고 나올 듯했다. 그래서 전화는 아직 안 오고 있네요. 확인되면 말씀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장윤선 기자, 장성철 소장이었습니다.

◎ 장윤선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혼자 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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