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싱가포르전 선발...정우영 15개월만에 A매치 복귀
김영준 기자 2024. 6. 6. 20:01
6일 밤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발 명단이 나왔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을 이끈다.
6월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이끄는 김도훈 임시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기존 A매치 경험이 없던 신예 7명을 발탁했는데, 이날 싱가포르전에는 주로 검증된 자원을 먼저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수비 라인에는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이 위치했다. 황재원은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7명 중 유일하게 선발로 출전했다.
중원에는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베테랑 정우영(알 칼리즈)과 세르비아 리그 올해의 선수로 뽑힌 황인범(즈베즈다)이 자리한다.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이 공격 2선을 꾸렸으며 주민규가 원톱에 위치했다.
‘뉴 페이스’ 배준호(스토크시티), 최준(서울), 박승욱(김천), 하창래(나고야), 황인재(포항), 오세훈(마치다) 등은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한국은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에서 승점 10(3승 1무)로 선두에 올라있다.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지만, 유리한 시드를 받아 강적들을 피하기 위해선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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