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신 뛰겠는데' 英 기대 폭발! 4부 출신 성공신화 "모든 게 완벽해" 극찬 세례... EPL 정복→유로 승선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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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리그2(잉글랜드 4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가 놀라운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톤 빌라 공격수 올리 왓킨스(29)가 이젠 유로 2024 본선 무대를 정조준한다.
왓킨스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한 빌라 공격수다.
매체는 "왓킨스는 빌라에서 3년 만에 기량이 만개했다. 리그2의 엑서터에서 뛰던 선수가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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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는 6일(한국시간) "왓킨스는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을 대신해 유로 직전 최종 평가전에서도 뛸 수 있다"라며 "케인은 허리 부상으로 아직 회복 중이다. 전보다 훨씬 발전한 왓킨스 주요 국제 토너먼트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왓킨스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한 빌라 공격수다. 무려 19골 13도움을 퍼부으며 프리미어리그 전체 공격포인트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소속팀 빌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리그 맹활약을 바탕으로 왓킨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4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왓킨스는 61분을 소화했다. 'BBC'에 따르면 주축 공격수 케인은 뮌헨에서 당한 허리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 케인은 보스니아전에서 왓킨스 대신 들어와 29분을 뛰며 득점을 기록했다.
'BBC'는 왓킨스에 대한 극찬을 집중 조명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매체는 "왓킨스는 빌라에서 3년 만에 기량이 만개했다. 리그2의 엑서터에서 뛰던 선수가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왓킨스의 첫 번째 사령탑이었던 폴 티스데일은 'BBC'를 통해 "왓킨스는 완벽한 태도와 성격, 신체적 능력을 갖췄다. 공격수로서 모든 조건을 갖췄다"라며 "그는 승리를 위해 뛸 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본능에 따라 플레이할 때 마치 다이너마이트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티스데일 감독은 "올리만큼 빠르게 발전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라며 "매우 좋은 선수다. 실은 2017년에 왓킨스를 영입하려던 더비가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팀은 이를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빌라 전 감독인 딘 스미스는 "왓킨스는 그를 몰아붙이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남은 경력이 짧다는 걸 알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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