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요약·정리 척척… 구글 ‘AI 메모 앱’ 한국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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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 1.5 프로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LM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
6일 구글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노트북LM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00여곳에 출시했다.
노트북LM은 자신의 노트북에 저장된 메일이나 자료, 각종 논문 등 정보를 합성해 요약·정리가 가능한 사실상 개인용 생성형 AI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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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국으로 서비스 확대
최대 2500만 단어 동시 분석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 1.5 프로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LM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 구글의 노트북LM은 AI 기반 메모 앱으로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거나 분석해 요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6일 구글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노트북LM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00여곳에 출시했다. 노트북LM은 지난해 5월 구글 I/O에서 '프로젝트 테일윈드'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뒤 미국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한국 버전도 출시됨에 따라 이날부터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노트북LM은 자신의 노트북에 저장된 메일이나 자료, 각종 논문 등 정보를 합성해 요약·정리가 가능한 사실상 개인용 생성형 AI 모델이다.
특히 제미나이 1.5프로 기반으로 운용되면서 노트북 별로 최대 2500만 단어의 동시 분석 처리가 가능해졌다. 연구 노트나 기록 등 문서 뿐만 아니라, PDF와 구글 슬라이드, 웹 URL도 소스로 인식하고, 요약·정리에 원문 소스의 근거 자료 문구로 직접 연결되는 '본문 내 출처표시' 기능이 추가됐다.
스티븐 존슨 구글 랩스 에디토리얼 디렉터는 5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이 노트북LM 개발 초기부터 설정한 목표는 이용자들이 복잡한 정보들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각종 초안을 더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본문 내 출처표시' 기능이 더해지면서 AI의 답변이 맞는지 쉽게 팩트체크하거나 원본 텍스트를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의 모든 원문 자료들에 관해 학습 가이드나 목차와 같은 형식으로 자동 개요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거나, 의과대학생이라면 신경과학에 관한 다양한 과학 기사를 업로드한 뒤 노트북LM에 "도파민과 관련된 주요 용어의 용어집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릴 수도 있다. 존슨 디렉터는 "직접 읽고 보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작업이 순식간에 요약 정리된다"며 "역사 논문이나 논픽션 책 집필 등의 목적으로 우주비행사, 기술자 등 다양한 이들의 인터뷰 녹취록과 이미지를 노트북LM이 빠르게 요약 정리할 수 있고, 특정 주제를 질문해 가이드 문서를 만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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