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소름"…해변가서 발견된 `기괴한 물고기` 한국도 서식지

김광태 2024. 6. 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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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한 해변에서 기괴하게 생긴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찬(Dennis Chan)은 해변을 산책하던 중 모래 속에서 특이한 물고기를 발견했다.

이 물고기는 '긴 코 스타게이저(Longnosed stargazer)'로 주로 인도 남부, 동중국해, 싱가포르, 일본 남부, 한국 남부에서 서식한다.

이 물고기는 모래 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위로 먹잇감이 지나가면 툭 튀어 오르며 기습공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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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캡처]

싱가포르의 한 해변에서 기괴하게 생긴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다. 이 물고기의 머리는 곤봉형이며 눈은 튀어나와있고 입은 위를 향해 수직으로 열리는게 특징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찬(Dennis Chan)은 해변을 산책하던 중 모래 속에서 특이한 물고기를 발견했다. 이 물고기는 몸은 모래 안에 숨기고 얼굴만 내민 채 입을 뻐끔거리다가 다시 숨 쉬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숨을 헐떡거리며 모래 속으로 몸을 깊이 파묻는다.

찬은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이 유별난 물고기는 마치 먹이를 기다리는 것처럼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김새가 스톤피시(stonefish)나 전갈피시(scorpionfishes)와 유사하다"면서 "독침을 전달할 수 있는 독이 있는 가시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좋아요 130만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물고기는 '긴 코 스타게이저(Longnosed stargazer)'로 주로 인도 남부, 동중국해, 싱가포르, 일본 남부, 한국 남부에서 서식한다. 전 세계에서 50종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일부는 전기를 생산하는 기관을 갖고 있으며 독가시도 있다. 주로 밤에 입에 있는 촉수를 이용해 먹이를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물고기는 모래 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위로 먹잇감이 지나가면 툭 튀어 오르며 기습공격을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완전 소름 돋는다" "심장마비 걸릴 것 같다"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끔찍하다" "가짜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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