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총출동…톱시드 잡아라

정윤철 2024. 6. 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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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9시, 싱가포르와 월드컵 예선을 치릅니다.

한 수 아래의 상대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최정예 유럽파가 총출동하는데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공을 툭 차서 이강인의 다리를 맞춥니다.

이강인이 뒤를 돌아보자, 공 뺏기를 하며 서로 웃습니다.

얼음물에 들어간 동료에겐 농담을 건네기도 합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아이고, 아저씨 사우나 오셨어요?"

싱가포르와 비겨도 자력으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하는 대표팀.

그럼에도 주장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중요한 것들이 걸려 있는 경기란 말이야. 다음 여정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해야 되고."

다음 여정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최종예선을 뜻합니다.

최종예선에선 FIFA랭킹이 아시아 3위 안에 들어야 톱시드에 올라, '난적'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습니다. 

톱시드끼리는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4위 호주의 추격을 뿌리치려면 싱가포르전과 11일 중국전 승리로 3위를 지켜야 합니다.

목표를 이루려면 우선 싱가포르 홈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이겨내야 합니다.

싱가포르 언론에 따르면 5만여 석의 입장권이 매진된 가운데, 암표 가격은 3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등 주축 선수가 총출동할 전망인 가운데, 첫 발탁 선수 중엔 공격진에 힘을 더 할 배준호가 눈에 띕니다.

올 시즌 잉글랜드 스토크시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한국에서 온 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김도훈 /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
"상대를 허물 수 있는 좋은 드리블과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태극전사들이 신구조화를 통해 싱가포르전에서 득점쇼를 펼칠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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