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주민규 선발’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선발 명단 발표

허윤수 2024. 6. 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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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할 채비를 마쳤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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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9시 싱가포르와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맞대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할 채비를 마쳤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주민규(울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 조현우(울산)가 선발로 나선다.

현재 한국(승점 10)은 3승 1무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싱가포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만일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태국이 중국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3차 예선으로 향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크게 앞선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에 올라가 있고 싱가포르는 155위다. 싱가포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2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한다. 1972년 11월 무승부(0-0 무) 이후에는 10연승 중이다. 한국이 싱가포르에 마지막으로 패한 건 1968년 8월 친선 경기 3-4 패배다. 약 56년간 패배가 없다.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맞대결에서도 5-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승점 확보는 낙관적이나 3차 예선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다.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껄끄러운 만남을 피하기 위해선 아시아 3위를 지켜야 한다.

호주(24위)가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랭킹 포인트 차이는 0.03점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중국전에서 연승이 필요한 이유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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