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뛰는 토트넘, '첼시 성골' 중원 살림꾼 관심...이적료 878억+아직 협상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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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여전히 코너 갤러거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는 올여름 갤러거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78억 원) 이상을 요구할 것이다. 아스톤 빌라, 토트넘, 그리고 해외 리그 한 팀이 갤러거에게 관심이 있다. 아직 협상은 진행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팀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고, 그 중 하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아스톤 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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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여전히 코너 갤러거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는 올여름 갤러거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78억 원) 이상을 요구할 것이다. 아스톤 빌라, 토트넘, 그리고 해외 리그 한 팀이 갤러거에게 관심이 있다. 아직 협상은 진행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의 선수로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지난 2019년 1군 무대에 입성했으며 프로 생활 초반에는 찰턴 애슬레틱,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그러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입지를 다진 갤러거는 올 시즌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리그에서 무려 37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선발로 나섰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주장' 리스 제임스와 '부주장' 벤 칠웰이 뛰지 못할 때 그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이적설이 꾸준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갤러거는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매각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온 뒤 이적시장 때마다 거액을 투자했다. 리그 재정 규정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야 한다.
그 중 한 명이 갤러거로 알려졌다. 갤러거는 올 시즌 내내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나쁘지 않은 성과를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됐지만, 리그 5위로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유럽대항전에 나서면서 올 시즌보다 경기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따라서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다음시즌에도 기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등은 입지가 불투명하다. 많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호이비에르와 스킵 중 한 명만 떠나더라도 새로운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문제는 이적료다. 또한 다른 팀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고, 그 중 하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아스톤 빌라다. 더 큰 무대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이를 앞세워 갤러거를 설득할 수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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