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모든 일에는 반대 있어" 당원권 강화 천명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원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반대의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도 "모든 일에는 반대가 있다"며 갈 길을 가겠다고 밝힌 겁니다. 당원권 강화 규정과 당 대표의 사퇴 규정 등을 손보는 개정안은 이제 최종 처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중진 간담회와 지역위원장 연석회의 등을 통해 당원권 강화를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 "우리 민주당이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가야 된다는 데에 대해서 뜻을 모았다는 말씀을…."
개정안에 따르면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선거에서 권리당원의 투표가 20% 반영됩니다.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이재명 대표는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한 당원들과의 소통에서 개정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의원님들한테도 그런 말씀을 드려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
민주당은 이에 더해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 당 대표직을 사퇴하는 규정과 부정부패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가 자동 정지되는 규정도 손을 봅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이 대표가 연일 당원의 뜻임을 내세우는 가운데 당헌·당규 개정안은 당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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