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보란 듯…서구 25개국 정상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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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푸틴 대통령을 바라보는 서방 정상들 싸늘하죠.
오늘 보라는 듯이 서방 정상들 한자리에 총출동했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재현한 자리였는데요.
러시아는 승전국인데도 초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권갑구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을 가로지르는 수송기에서 낙하산을 맨 특수부대원들이 줄지어 뛰어내립니다.
안전하게 착지하자 시민들은 박수를 보냅니다.
80년 전 오늘, 당시 연합군의 공중 침투 작전을 재연한 겁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이 점령하던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연합군이 펼친 작전으로 승리의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참전용사들도 노르망디를 찾았습니다.
[메리 스콧 / 영국 참전용사]
"전쟁이라는 진정한 공포를 처음 깨달았던, 아주 특별한 그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현지시각 오늘 오후 기념식엔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미국과 영국 등 25개국 정상들이 한 데 모입니다.
패전국인 독일의 숄츠 총리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초청을 받아 참석할 예정인데 정작 연합군 소속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아예 초대를 받지 못해 '반 러시아 진영' 색채를 띄게 됐습니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국가들과 푸틴 대통령의 깊은 갈등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권갑구 기자 ni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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