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역 이달말 개통…운정~서울 연내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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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 3월 말 개통된 데 이어 이달 말 경기 용인 구성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GTX 개통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나머지 노선의 운행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국토교통부 따르면 이달 말 GTX-A노선 구성역이 개통된다.
서울역과 삼성역 등 도심을 지나는 역 개통이 GTX-A노선 운행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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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 3월 말 개통된 데 이어 이달 말 경기 용인 구성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GTX 개통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나머지 노선의 운행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국토교통부 따르면 이달 말 GTX-A노선 구성역이 개통된다. 올해 3월 30일 운영을 시작한 성남역과 동탄역을 잇는 역이다. 구성역은 공사 과정에서 암반이 발견돼 애초 계획보다 개통이 늦어졌다.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시작해 고양,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GTX-A 북쪽 구간은 올해 말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수서 구간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을 목표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역과 삼성역 등 도심을 지나는 역 개통이 GTX-A노선 운행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토부에 따르면 개통 한 달간 수서·성남·동탄역 이용객은 26만3665명이다. 평일 약 7600명 수준으로 국토부 예상치(약 2만1000명)를 밑돈다. 다만 구성역에 이어 서울·삼성 등 정차역이 늘면 수요가 개선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성남역 인근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성남역 근처 신분당선 판교역을 통하면 강남 이동이 쉽기 때문에 삼성역이나 고양까지 이어질 때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나머지 GTX 노선도 개통을 준비 중이다. 3월 GTX-B노선이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대입구에서 시작해 부천, 용산, 서울역 등을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1월에는 GTX-C노선이 첫 삽을 떴다. 2028년 개통 예정으로 경기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운행한다. 청량리·삼성·의왕역 등을 지날 예정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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