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 먹거리' SDV 솔루션 사업 질주

김채연 2024. 6. 6.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LG알파웨어를 처음 소개하면서 자동차를 SDV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량용 부품뿐만 아니라 SDV까지 미래 모빌리티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첫 참가
2028년 577조원 시장 노려

LG전자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면서 SDV 솔루션은 전자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LG전자는 SDV를 전장 사업 내 핵심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가 이 행사에 참가한 건 처음이다.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오토테크 행사에 전자 기업이 참여한 건 이례적이다.

LG전자는 행사에서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소개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LG알파웨어를 처음 소개하면서 자동차를 SDV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SDV를 주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SDV 시장 규모는 올해 2709억달러(약 372조원)에서 2028년 4197억달러(약 577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성과도 나오고 있다. LG전자의 차량용 특화 웹 OS는 7월 국내에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장착될 예정이다. 차량용 웹 OS는 LG알파웨어 중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량용 부품뿐만 아니라 SDV까지 미래 모빌리티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