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릿지> 전쟁의 역사 기리고 재발 방지한다…'전쟁기념사업회'

송재윤 작가 2024. 6. 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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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세상을 연결하는 뉴스, 뉴스브릿지입니다. 


오늘은 예순아홉 번째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 영웅을 기리는 날이죠.


어렵게 지킨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미래 세대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기억하려면, 우리 사회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과 짚어봅니다.


회장님 어서 오세요.


백승주 회장 / 전쟁기념사업회

안녕하세요.


서현아 앵커

먼저 이 전쟁기념사업회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백승주 회장 /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사업회는 용산에 있습니다.


용산에 있고, 1994년에 준공되었는데 지금 4가지 중요한 일을 합니다.


첫 번째 일은 전쟁기념관을 운영해서 11개의 상설전시관을 통해서 전쟁을 기억해서 전쟁의 교훈을 찾고 전쟁을 예방하는 그런 일을 하고요.


두 번째는 또 어린이 박물관을 운영해요.


어린이 박물관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엮어서 w아카데미라고 해서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이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또 한국전에 참전했던 우방 국가는 물론 많은 나라의 지도자들이 방문을 합니다.


그 지도자들과 환담을 통해서 양국 간의 어떤 현안에 대한 얘기도 하고 또 지역의 이슈나 글로벌한 안보 이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는 공공외교 기능을 하고 있어, 크게 4가지로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굉장히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요.


오늘 현충일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현충일을 공휴일쯤으로만 인식을 하고 정확히 어떤 날인지 모르는 청소년들도 많이 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백승주 회장 / 전쟁기념사업회 

저도 그 부분을 좀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오늘 다행히 전쟁기념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 그리기 대회를 했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인원이 왔어요.


3만 6천 명이 부모님들 손을 잡고 와서 그림 대회에 참석을 했는데, 그런 걱정을 조금 덜어내는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사회에서 현충일에 대한 것을 단순히 지금 진행자께서 말씀하셨듯이 공휴일로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우리가 가정 또 학교 또 교회나 절, 우리가 정치사회화 기관이라고 쓰는데 이 사회 기관에서 묵직한 주제들 국가 전쟁 이런 데 대한 역사 이런 문제에 대한 관심과 교육 토론이 부족해서 그런 현상이 생기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평소에는 좀 그렇더라도 현충일을 통해서 하나의 국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가를 위해서 헌신, 희생하겠다는 이런 마음을 갖도록 다짐하는 그런 현충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현충일의 의미를 잘 기억하고 또 알리려면 이 미래 세대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백승주 회장 / 전쟁기념사업회 

우선 전쟁기념관 오시면 됩니다.


전쟁기념관의 존재 이유 또 다른 호국 보훈 시설들이 있는데 그곳을 방문하면, 방문하기 전보다는 확실하게 국가를 생각하게 되거든요.


그렇더라도 방문해서 그냥 방문하면 안 되고 우리 기념관을 운영하는 측에서 가면 재미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콘텐츠도 개발하고 최신 전시 기법으로 콘텐츠도 계속 전시 방법도 개선하고 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참 재미있고 유익하다 이런 느낌을 줘야 하거든요.


그 속에서 또 우리가 필요한 애국심도 만들어내고 사회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사회 기관이 같이 노력하고 우리가 호국 보훈 시설을 운영하는 측에서 노력해서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 전쟁기념관이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 굉장히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교육 자원인데, 지금 어떤 프로그램들이 운영하고 계십니까.


백승주 회장 /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들을 위해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인데 박물관 교육이지만 그 안에는 상설전시장과 연결돼서 안보와 관련된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또 지원자도 많습니다.


또 특히 대학생들을 위해서도 워리어라고 해서 우리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또 안보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운영하고 있고, 성인들을 위해서는 용산 특강을 통해서 명사들을 초청해서 특강을 하고 그 강의 내용을 또 강사와 참여자들이 상호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또 그것을 방송에 내보내서 국민 교육으로도 쓰고, 전문가들을 모아서 전문가들이 나라를 지키는 포럼, 나지스포럼을 만들어서 전문가들을 위한 교육 세미나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오면 유익하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EBS도 좀 관심 가져주십시오.


서현아 앵커 

네, 그러겠습니다.


상당히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은 따로 운영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어린이 박물관 프로그램의 어떤 특별한 점 차별화되는 부분도 있을까요?


백승주 회장 /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사업회 기본법에 따르면 전쟁의 교훈을 바탕으로 전쟁을 예방하고 그다음에 평화통일의 어떤 여건을 만들어라는 규정이 있어요.


그래서 미래 세대에 대해서 그러한 교육을 하고 있는데, 특히 우리 역사에 대해서 재미나게 역사의 위인과 우리가 역사를 재미나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우리가 교육의 체험 교육을 잘 만들고 있고, 프로그램을 잘 조직화시키고 있고, 또 그 어린이들이 평소에 볼 수 없는 전쟁에 쓰이는 어떤 무기들, 대형 무기들 비행기에서 함정, 대포 이런 부분들을 야외 전시장이 있는데 동선을 잘 개발해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교육을 통해서 흥미를 유발하면서 또 호기심도 충족시켜주는 통해서 그런 과정 속에서 또 20만 명의 6.25 때 희생된 분들 명부가 있어요.


그걸 보면서 왜 저분들은 저기 와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국가를 사랑하게 만드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상당히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백승주 회장 / 전쟁기념사업회 

맞습니다. 


서현아 앵커 

그러면 앞으로 이 전쟁기념관에서는 현충일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서 또 어떤 노력을 하실 예정이십니까?


백승주 회장 / 전쟁기념사업회 

우선은 365일을 현충일같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거죠.


저는 많이 오도록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업 운영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많이 와서 오기 전보다는 와서 방문하거나 돌아갈 때 좀 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 우리가 늘 국민 서비스 정신으로 애국심을 생산하는 공장 같이 운영하자 해서 매일같이 콘텐츠라든지 시설 하나 거기에 꽃나무 하나까지도 신경을 써서 오는 분들이 좀 쉬면서도 힐링하면서도 국가를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매일같이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또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들에게 역사를 잘 전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교육이 많이 이루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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