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조태열 "장기적·전략적 관계의 출발점"

이상현 2024. 6. 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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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최근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해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을 위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계를 시작하는 긴 프로세스의 출발점"이라고 6일 평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가진 인터뷰에서 "아프리카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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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인터뷰…"미·일 등 주요국, 9·19 효력정지 지지·존중"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2세션 주재하는 조태열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세션2을 주재하고 있다. 2024.6.4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최근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해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을 위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계를 시작하는 긴 프로세스의 출발점"이라고 6일 평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가진 인터뷰에서 "아프리카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2026년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여는 등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내부적으로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협력 프로젝트의 이행 상황과 추진 계획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프리카 정상 2명에 생일 축하 케이크를 선물했다는 등의 행사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조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한 것과 관련 "우리가 취하는 조치가 정당한 것이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일본과 1974년 체결한 제7광구 공동 개발 협정이 내년 6월 연장·폐지 기로에 놓이는 상황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와 각급에서 소통하고 있다"며 "설사 합의가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동으로 어떤 구역이 어느 국가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별도 협상을 통해 해양 경계 획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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