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잉도 우주로… 유인 캡슐 시험발사 성공 [뉴스 투데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가 5일(현지시간)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에 성공했다.
보잉 부사장이자 상업용 우주비행 프로그램 담당자인 마크 내피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라이너가 발사되고 로켓에서 분리돼 궤도에 도착하면서 보잉의 승무원 비행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두가 두 우주비행사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제공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성공적인 시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이어 민간경쟁 본격화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가 5일(현지시간)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에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보다는 한발 늦었지만, 민간 기업 간 유인 우주캡슐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발사 기다리는 우주인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오른쪽)와 수니 윌리엄스가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보잉사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에 탑승해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나사 제공 |
보잉 부사장이자 상업용 우주비행 프로그램 담당자인 마크 내피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라이너가 발사되고 로켓에서 분리돼 궤도에 도착하면서 보잉의 승무원 비행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두가 두 우주비행사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제공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성공적인 시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행이 예정대로 순항하면 스타라이너는 약 25시간 후인 6일 오전(한국시간 7일 새벽) 우주정거장에 도킹하고, 우주비행사들은 약 8일간 우주정거장에서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스타라이너는 제어된 프로그램에 따라 자율 비행이 이뤄지지만, 두 비행사는 중간중간에 수동으로 조종에 성공했다고 보잉사는 전했다.
이번 유인 시험비행은 2022년 5월 스타라이너가 우주비행사를 태우지 않고 무인비행에 성공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빌 넬슨 나사 국장은 이번 스타라이너의 유인 시험비행 발사 성공에 “나사의 대단한 역사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것이 (미국에서) 인간이 탄 6번째 우주선이 됐다. 처음에 머큐리가, 그다음 제미니와 아폴로, 우주왕복선(Space Shuttle), 드래건이 있었고 이제 보잉 스타라이너를 갖게 됐다”며 “이제 드래건과 스타라이너를 통해 미국은 두 개의 독특한 인간-우주 운송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험비행 발사는 지난 한 달간 두 차례에 걸쳐 발사 직전 취소 사태를 겪은 뒤 세 번째 시도 끝에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스타라이너 발사 중계 영상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한다”고 썼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