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소환 임박' 가운데 연일 공개 행보…논란 정면 돌파?
검찰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김건희 여사는 사흘 연속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은 여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데 논란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 유공자와 유족에게 고개를 숙이며 윤석열 대통령과 추념식장에 들어선 김건희 여사.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에는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함께 참배했습니다.
오늘(6일) 추념식과 마찬가지로 정부 공식 행사였던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어제와 그제는 이틀 연속 윤 대통령이 없는 단독 일정도 소화했습니다.
용산 어린이공원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에는 한남동 관저에서 키우고 있는 은퇴한 안내견 새롬이와 동행했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러 방한한 아프리카 정상들의 배우자들과는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오찬의 경우 김 여사가 직접 일정과 식사 메뉴를 챙겼다며, 대통령실은 여사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명품백 수수 의혹이 불거진 뒤 모습을 감췄던 김 여사는 지난달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150여 일 만에 공개 활동을 다시 시작한 바 있습니다.
외교 행사와 국내 일정에 복귀하면서 해외 순방 일정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이 '공개 소환' 카드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면서 논란을 정면 돌파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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