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 쿵' 설악산 휴일 등산객 부상사고 잇따라

강태현 2024. 6. 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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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현충일 휴일 강원 설악산에서 등산객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에서 4건의 구조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후 2시 6분께 고성군 화암사 인근에서 A(67)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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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 위치추적(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현충일 휴일 강원 설악산에서 등산객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에서 4건의 구조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후 2시 6분께 고성군 화암사 인근에서 A(67)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같은 날 오후 1시 42분께 인제군 노인봉 인근에서는 B(49)씨가 머리 부위를 다쳐 헬기로 이송됐다.

앞서 오후 1시 35분께 인제군 영시암에서도 50대 등산객이 다리를 다쳤으며, 오전 7시 42분께 인제군 큰새봉 인근에서는 50대가 팔 통증을 호소해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은 대부분 '산행 중 부상으로 하산이 어렵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등산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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