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댐공사 중 잠수부 2명 실종…심정지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작업을 하던 잠수부 2명이 작업 도중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6일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쯤 청도군 운문댐에서 취수탑 콘크리트 보강작업을 하던 잠수부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문댐에서는 2021년 2월 23일에도 취수탑 내진공사를 하던 30대 잠수부 한 명이 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작업을 하던 잠수부 2명이 작업 도중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6일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쯤 청도군 운문댐에서 취수탑 콘크리트 보강작업을 하던 잠수부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구조 작업을 벌여 10시 13분쯤 50대 근로자, 11시 15분쯤 20대 근로자를 각각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2명 모두 사망했다.
노동부 등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수심 3m 지점에 잠수해 작업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취수탑 밸브가 열리면서 수압에 의해 빨려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업체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노동당국은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도 착수했다. 숨진 근로자들의 한 대형 건설사의 하청업체 직원들로 전해졌다.
운문댐에서는 2021년 2월 23일에도 취수탑 내진공사를 하던 30대 잠수부 한 명이 숨졌다. 당시 잠수부는 고압 공기압축기(콤프레셔)를 이용해 모래를 제거하다 갑자기 쏟아진 토사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행기 탈때마다 이랬는데’…이렇게 위험하다니!
-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남편, 자택 인근 차량서 숨진 채 발견
- 뭇매 맞는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직장 해고·영업 중단이 끝?
- 탈북민단체, 6일 새벽 북에 애드벌룬 띄워…대북전단 20만장, 또 뭐 들었나
- 하수구서 시뻘건 불길이…담배꽁초 하나 때문에
- 여성 대통령 뽑힌지 하루도 안돼 현직 여성 시장 피살
- 5·18 때 일장기 내건 부산 아파트 현충일엔 ‘욱일기’ 게양…서경덕 “처벌법 만들어야”
- “비열한 방식의 도발…북 위협 좌시 않을 것”…尹 부부 현충일 추념식 참석
- 6월 비 많고 무더위… 작년처럼 ‘극한장마’ 우려도
- 현충일 연휴 다들 어디가나 했더니… 불티난 日 항공권에 “패키지 등 대부분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