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쓰는 도서관·수영장…학교 복합시설 2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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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는 공간을 주민 시설로 조성하는 학교 18곳에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생존수영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학교복합시설 신설 사업단에는 지자체 재정자립도와 관계없이 사업비의 절반(50%)을 교육부가 보탠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늘봄학교 전국 확대, 교육발전특구 등의 교육개혁과 연계돼 저출생과 지역 소멸 문제를 극복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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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는 공간을 주민 시설로 조성하는 학교 18곳에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년 3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학교복합시설이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교가 협력해 학교 내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이다. 주로 도서관 수영장 등 문화·체육·돌봄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8개교에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공모는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 및 학교가 공동 참여한다. 교육부는 선정된 지역의 재정 자립도에 따라 사업비의 20~30%를 시·도 교육청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한다. 생존수영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학교복합시설 신설 사업단에는 지자체 재정자립도와 관계없이 사업비의 절반(50%)을 교육부가 보탠다. 이번 공모 선정 결과는 8월 초에 발표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늘봄학교 전국 확대, 교육발전특구 등의 교육개혁과 연계돼 저출생과 지역 소멸 문제를 극복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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