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 "삼성카드가 가진 데이터의 힘… 소상공인에 개방합니다"

박신영 2024. 6. 6.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데이터 사업이 카드업계의 블루오션(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가 지난달 기존과 차별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여 화제다.

'삼성카드 블루 데이터 랩' 오픈을 주도한 신승예 데이터기획팀장(사진)은 6일 "블루 데이터 랩은 삼성카드의 빅데이터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된 '블루 인덱스' '블루 데이터톡' '데이터상품' 등의 데이터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승예 삼성카드 데이터기획팀장
삼성카드 블루데이터랩 5월 론칭
지역별 소비지수·성장전망 등 담아
지자체·공공 연구기관에 무료개방
데이터 문턱 낮추고 인사이트 제공
신승예 삼성카드 데이터기획팀장
최근 데이터 사업이 카드업계의 블루오션(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가 지난달 기존과 차별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여 화제다.

'삼성카드 블루 데이터 랩' 오픈을 주도한 신승예 데이터기획팀장(사진)은 6일 "블루 데이터 랩은 삼성카드의 빅데이터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된 '블루 인덱스' '블루 데이터톡' '데이터상품' 등의 데이터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신 팀장은 지난해 상반기에 블루 데이터 랩 기획을 시작한 후 12월부터 개발에 나서 마침내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특히 블루 인덱스는 삼성카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공개된 블루 인덱스는 △지역별 온라인 소비지수 △지역별 생활인구지수 △지역별 외국인 소비지수 △소상공인 성장전망 통계 등 총 4가지다. 이처럼 빅데이터 지수를 매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개방하는 것은 삼성카드가 업계 최초다.

블루 인덱스는 단순히 숫자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도와 그래프 등 직관적인 화면으로 데이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을 고도화했다. 또한 지역별, 기간별로 상세 인덱스를 비교해볼 수 있어서 데이터 관련 인사이트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 팀장은 "기존에는 카드사에 데이터 분석을 요청하면 정해진 포맷에 맞춰 일회적인 통계분석 리포트만 받아볼 수 있었다"며 "하지만 블루 인덱스는 기존 데이터 분석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지역과 기간 등 세부적인 조건들을 직접 변경하면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빠르게 직관적인 데이터 분석 및 파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블루 인덱스는 무료 개방된 데이터로 지자체와 소상공인은 물론 민간 기업이나 공공 연구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상생 모델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신 팀장은 "블루 인덱스의 다양한 지표들이 민간 기업의 사업성 검토, 민간 및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자료로 활용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별 정책개발에 도움을 주는 등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 데이터 랩에는 블루 인덱스 외에 다양한 주제의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블루 데이터톡', 고객별 맞춤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는 '데이터상품' 등 데이터 콘텐츠와 상품이 있다.

블루 데이터 랩 론칭으로 데이터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 팀장은 "향후 구독형 데이터 상품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블루 인덱스의 데이터를 매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나갈 계획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된 데이터들을 통해 시장과 트렌드의 변화를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 팀장은 "현재 공개되어 있는 블루 인덱스 지수 외에 추가로 지수를 개발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블루 인덱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살아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포부를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