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해독 돕는 '천연 피로회복제' 미나리… 돼지고기와는 찰떡궁합[한의사 曰 건강꿀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에 급격히 줄었던 각종 모임이 다시 부활하면서 잦은 음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간의 해독기능과 피로를 해소해 줄 음식이 있으니 바로 '미나리'가 그 주인공이다.
약리학적으로 미나리는 페르시카린을 함유해 알코올 대사를 도와 간독성 물질을 해독하고, 이소람네틴 성분은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어 간 해독에 도움이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에 급격히 줄었던 각종 모임이 다시 부활하면서 잦은 음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황제내경에서 간(肝)은 파극지본(罷極之本)이라 해 피로를 물리치고 해독하는 장기로 설명하고 있다.
간의 해독기능과 피로를 해소해 줄 음식이 있으니 바로 '미나리'가 그 주인공이다. 미나리는 한의학에서는 수근(水芹)이라 했다. 물에서 기른 미나리를 수근이라 했고, 밭에서 나거나 야생에서 자란 미나리는 한근(旱芹)이라고 해 밭미나리 또는 돌미나리라고 불렀다.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를 수근이라하고 가슴 답답함과 갈증을 멎게 하고 정신이 좋게 해주며, 신체 구성 성분을 채워줘 사람을 건강하게 하며, 술로 인해 발생한 주독(酒毒)을 해독하고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미나리는 뇌를 각성하는 효능도 있어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방향성이 좋아 입맛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돼지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경우 소화력을 돕고, 기운을 나게 하며, 음(陰)을 보하는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돌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조합이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약리학적으로 미나리는 페르시카린을 함유해 알코올 대사를 도와 간독성 물질을 해독하고, 이소람네틴 성분은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어 간 해독에 도움이 된다. 퀘르세틴과 캠프페롤은 암세포 증식 억제 및 항산화 효과가 있어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다.
복어 요리를 먹기 전 복어 껍질과 미나리를 초고추장에 무쳐 먹듯 새콤하고 매콤하게 미나리 무침으로 먹어도 좋고, 국물 요리에 추가해 먹어도 좋다. 다만 갈아서 마실 때는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진우 인산한의원장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