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한다고 했잖아요! 바르샤와 ‘구두 합의’ 마친 MF, 사비 경질로 졸지에 ‘백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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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 로드리게스의 바르셀로나행이 불투명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의 바르셀로나행이 무너지기 직전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지난 달 10일 "바르셀로나와 로드리게스는 2주 전 구두 합의를 마쳤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이를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캄프 누를 누비는 로드리게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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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귀도 로드리게스의 바르셀로나행이 불투명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의 바르셀로나행이 무너지기 직전이다”라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다. 185cm로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장점은 수비 능력. 큰 키를 이용해 인터셉트, 태클을 성공시킨다. 종종 직접 공을 몰고 치고 올라가는 공격적인 본능도 보여준다. 화려하진 않지만 30살의 베테랑 선수로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접근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 페드리, 일카이 귄도안, 페르민 로페스 등 남 부럽지 않은 중원 라인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비를 보좌해 줄 ‘6번 롤’이 부족하다는 점. 이를 해결해 줄 선수로 로드리게스를 낙점했다.
로마노는 지난 달 10일 “바르셀로나와 로드리게스는 2주 전 구두 합의를 마쳤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이를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캄프 누를 누비는 로드리게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이 갑작스레 경질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자신을 원했던 감독이 없기에 그의 영입은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다음 시즌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리는 로드리게스는 졸지에 ‘백수’ 신세에 처할 위기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 경질 이후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선임 후 로드리게스가 아닌 자신의 제자 요슈아 키미히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하지만 후속 보도가 없어 아직은 ‘루머’의 단계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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