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의 안되면 상임위 원칙대로"‥국민의힘 "입법 게이트키퍼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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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18개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까지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라고 한 만큼 국민의힘이 명단만 낸다면 신속하게 본회의를 열 수 있다"며 "합의가 안 되면 원칙대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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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18개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까지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라고 한 만큼 국민의힘이 명단만 낸다면 신속하게 본회의를 열 수 있다"며 "합의가 안 되면 원칙대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도 BBS 라디오에서 "국회에서는 다수결의 원칙이 중요한 원칙 중 하나"라며 "노력하되 안되면 국회법 절차를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여야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주 월요일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요청하고, 우선 법사위와 운영위 등 11개 상임위원장부터 의결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민주당이 오직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상황"이라며 "애초에 협상 의지가 없었다는 의도를 그대로 보여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다수당이 국회의장을 맡으면 다음 당이 '게이트키퍼'인 법사위원장을 맡아서 했던 것이 20년의 전통"이라며 "법 시스템에서 게이트키퍼가 사라지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545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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