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반기 먹여 살린 주인공’... 주드 벨링엄, 레알 마드리드 올해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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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레알 최고의 영입인 주드 벨링엄이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드 벨링엄은 2023/24 시즌 마오후 파이브스타 선수상을 수상했다. 벨링엄은 구단에서 엄청난 첫 시즌을 선보인 끝에 해당 상을 수여받았다"라고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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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번 시즌 레알 최고의 영입인 주드 벨링엄이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드 벨링엄은 2023/24 시즌 마오후 파이브스타 선수상을 수상했다. 벨링엄은 구단에서 엄청난 첫 시즌을 선보인 끝에 해당 상을 수여받았다”라고 공식화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영입되며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벨링엄은 모두의 관심에 보답하듯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벨링엄은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고 13도움을 기록했으며, 경기장 밖에서도 스페인 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했다.
레알에서 벨링엄의 영향력은 경기장 안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느껴지고 있다. 벨링엄은 많은 골로 팀 동료들을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리그와 새로운 나라에서 보여주는 침착함과 성숙함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을 다양한 포지션에 배치했는데, 종종 왼쪽 측면이나 가짜 9번으로 출전시켜 파이널 써드까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득점 능력을 발휘하게 했다.
벨링엄은 상을 받은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첫 번째 해에 이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자랑스럽다. 이것은 나를 매우 행복하게 만들고 나를 선택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 가족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엄청난 해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솔직히 말해서,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모든 순간을 사랑한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매번 경기에 나설 때마다 축복받은 느낌이다. 이 선수들과, 팀과 함께 뛴다는 것은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벨링엄은 “몇몇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넣은 첫 번째 골은 우리가 경기에 다시 들어올 수 있게 해 주었기에 매우 좋은 순간이었다. 나는 그 득점을 정말 즐겼다.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드리블 후에 넣은 골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벨링엄은 특히 전반기에 계속해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레알을 위기에서 구해냈었다. 레알은 벨링엄 덕분에 많은 선수가 부상당했던 초반기에 버틸 수 있었고 후반기에 벨링엄이 비교적 부진했어도 팬들은 전혀 비판하지 않았다.
안첼로티는 벨링엄의 다음 시즌 주요 목표는 골을 넣는 것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가 떠난 후 벨링엄의 엄청난 득점력은 레알이 이번 시즌을 무리 없이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안첼로티는 다음 시즌에는 팀의 변화하는 요구와 역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벨링엄을 보다 자연스러운 미드필더 역할로 복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음바페의 합류로 안첼로티는 벨리엄이 미드필더의 역할을 맡아 경기의 템포를 주도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다음 시즌 벨링엄이 어떤 위치에서 플레이하며 음바페와 어떤 캐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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