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유로 KIM, 최저 평점만 3번"…김민재에 크게 실망한 독일 → 그래도 긍정 요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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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첫 시즌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의 2023-24시즌을 정리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시즌이었으나 긍정적인 요소도 찾아볼 수 있었다"고 여지를 남겼다.
키커는 이번 시즌 김민재에게 가혹할 정도로 혹평을 쏟아냈다.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는 발목 부상 치료를 위해 김도훈호에 발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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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첫 시즌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평가 역시 혹평과 옹호가 딱 절반씩 차지한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의 2023-24시즌을 정리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시즌이었으나 긍정적인 요소도 찾아볼 수 있었다"고 여지를 남겼다.
키커는 이번 시즌 김민재에게 가혹할 정도로 혹평을 쏟아냈다. 김민재가 혹사에 가깝도록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던 전반기에도 쌍심지를 켜고 바라봤었다. 김민재가 부동의 주전으로 뛰는 데 불만을 표하면서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후반기 들어 벤치로 내리는 데 가장 큰 목소리를 냈던 매체이기도 하다. 지난 3월 바이에른 뮌헨이 라치오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준비할 때 키커가 앞장서 김민재의 벤치와 에릭 다이어의 선발을 주장했다. 이를 기점으로 김민재는 시즌 막바지까지 주전 자리를 잃어야 했다.
한 시즌을 모두 지켜본 키커는 "높은 가치와 나쁜 가치가 동반한다. 입단 초기에는 한동안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해 김민재는 쉬지 못했다.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뛰었다. 이후에는 주전 자리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대체로 냉정하게 바라봤다. 키커는 "데뷔 시즌에 세 차례나 최저 평점인 6점을 받았다.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이토록 불안한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기복도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전 1-5 패배로 최저 평점을 받았다가 일주일 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골을 넣고 승리를 이끌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이런 페이스는 바이에른 뮌헨 주전이라기에는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가장 중요했던 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연이은 실수는 김민재를 향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순간이었다. 이를 잊지 않은 키커는 "핵심 경기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수비 라인을 벗어나 언제 전진해야 하는지 잊은 듯한 플레이였다"며 "리버풀을 상대했던 프리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전까지 문제를 바꾸지 못해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꼬집었다.
아쉬움이 컸던 시즌에도 김민재를 기대하는 요소는 있다. 키커는 "모든 기록이 나빴던 건 아니다. 패스 성공률은 93%로 우승팀인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94.7%), 팀 동료 더 리흐트(94%)으로 높았다"며 "분데스리가 절반을 소화한 선수 중 태클 성공률에서도 9위에 위치했다. 가로채기도 45회로 9위였다"고 좋았던 수비 지표를 나열했다.
키커는 종합적으로 "분명 희망을 보여준 첫 시즌이다. 무난했던 경기력이 시즌 막바지 결정적인 실수로 가려졌다"고 했다. 혹평보다는 기대감을 보여주는 총평이다.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는 발목 부상 치료를 위해 김도훈호에 발탁되지 않았다. 재활과 휴식에 매진한 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의 프리시즌에 합류, 주전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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