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때린 오진영 “디올백 300만원·기내식 6000만원, 누가 이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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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했던 '새엄마 육아 일기' 오진영 작가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현직 영부인 디올백 300만원하고 전직 영부인 기내식 6000만원하고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붙어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6일 오후 오진영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기 부인 '등 떠밀려서' 타지마할에 갔다더니 고민정 의원은 '대한항공이나 배현진 의원 등이 그 안에서 어떤 비용을 썼길래 기내식비만 6000여만원이 나왔는지를 증명해주면 제가 거기에 대해 하나하나 증언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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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 “배현진 의원, 기내식비만 6000여만원 나왔는지 증명하면 제가 하나하나 증언할 것”
오진영 작가 “고민정씨. 돈 쓴 기록 나왔으면 돈 쓴 사람이 증명해야지”
“찾아낸 사람한테 증명하란 건 무슨 경우인가” 직격탄 날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했던 '새엄마 육아 일기' 오진영 작가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현직 영부인 디올백 300만원하고 전직 영부인 기내식 6000만원하고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붙어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진영 작가는 지난 4·10 총선에서 서울 은평갑 예비후보에 지원했으나 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6일 오후 오진영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기 부인 '등 떠밀려서' 타지마할에 갔다더니 고민정 의원은 '대한항공이나 배현진 의원 등이 그 안에서 어떤 비용을 썼길래 기내식비만 6000여만원이 나왔는지를 증명해주면 제가 거기에 대해 하나하나 증언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작가는 고민정 의원을 겨냥해 "고민정씨. 돈 쓴 기록이 나왔으면 돈 쓴 사람이 증명을 해야지. 찾아낸 사람한테 증명하란 건 뭔 경우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청와대 부대변인 자격으로 김정숙 여사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고 의원은 이날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하거나 무슨 대단한 것을 먹었던 기억이 전혀 없다"면서 "그것을 증명하려고 사진을 찾아봤는데 그런 기록이 없더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 2호기는 비밀공간이기에 그 안에서 사진을 찍지 않는 게 습관화 돼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몇몇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도 없다고 해 증명할 수 없는 답답함이 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해당 논란에 불을 지쳤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대한항공 혹은 그 문제를 제기했던 배현진 의원 등이 증명을 해주면 좋겠다"며 "어떤 걸 먹었고 비행기 안에서 어떤 비용을 썼길래 기내식비만 6000여만원이 나왔는지를 증명하면 제가 하나하나 증언하겠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당시 취재기자, 영상기자 등 취재진들이 동행했기에 청와대 직원들이 작당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니다"라고 적극 반박했다.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 일정이 사전에 잡혀 있었는지, 아니면 급작스럽게 결정됐는지 여부에 대해 고 의원은 "문체부 익명의 직원발로 기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를 보니까) '윤석열 정부 시스템들이 완전히 붕괴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정상의 해외 순방 일정은 늘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혹은 외교부 직원이 나와서 '원래 순방은 그런 것'이라고 설명하면 다 해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김 여사 순방에 관한 세부적인 비용을 알고 있을 문체부와 대한항공에 자료 요청을 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국회 상임위가 구성되면 대한항공, 문체부, 아니면 양쪽 다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여사 기내식 논란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 관계자들이 비공식적으로 '정확한 수치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역대 정부와 다르지 않다'고 하소연했다"며 "대한항공을 불러 비공식적으로 물어보니 쫄아 있더라. 겁을 내면서 말을 제대로 못 했다. 현 정부 순방 때 기내식비와 김 여사의 인도방문 당시 기내식비를 비교하면 어떠냐고 물으니 '똑같다. 그게 어떻게 다르겠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문체부에 (기내식 비용)세부 내역을 공개하라고, 도대체 6,292만 원이 어디서 나온 거냐고 했더니 공개를 못 하더라. 자료가 없다고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탁하고 싶다. 이런 주장을 하는 배현진 의원을 전용기에 꼭 한 번 태워 식사가 이런 것이라고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배 의원을 직격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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