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에 화답한 '플레이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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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 3일 tvN '플레이어2'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까지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긴 공백기를 딛고 돌아온 만큼 '플레이어2' 제작진의 야심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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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기다림 해소한 카타르시스
'플레이어'가 시즌2로 돌아왔다. 송승헌이 마주한 새로운 위기는 곧 새로운 게 임판으로 직결됐다. 긴 시간을 기다렸던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3일 tvN '플레이어2'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까지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아령(정수정)의 죽음으로 시작됐다. 강하리(송승헌)를 비롯해 임병민(이시언) 도진웅(태원석)은 차아령의 복수를 위해 다시 뭉쳤다. 이 때 차아령의 동생 차제이(장규리)가 나타나 팀에 껴달라고 요청했고 새로운 판도가 열렸다.
태국에서 온 의문의 초대장을 받은 강하리는 정수민(오연서)을 만나 NFT 사 기 사건의 주역 강도영(태인호)과 얽히게 됐다. 아내를 잃은 신우영(임슬옹)이 강도영 앞에서 난동을 피우는 것을 강하리가 제지하면서 강하리와 강도영의 인연이 시작됐다. 하지만 강도영은 강하리의 속셈을 빠르게 눈치챘고 강하리는 정수민의 함정에 빠졌다. 정수민은 "이놈들은 사기꾼"이라면서 강하리의 정체를 알렸다.
6년만 복귀, 야심이 가득하다
2018년 종영한 '플레이어'는 송승헌 이시언 정수정 태원석을 필두로 흥행에 성공했다. OCN 채널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드라마로 회자되면서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5.8%로 종영했다. 방영 당시 재벌들의 비자금 회수, 카르텔 타파 등을 담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긴 공백기를 딛고 돌아온 만큼 '플레이어2' 제작진의 야심이 가득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확대된 스케일과 빠른 전개다. 지난 시즌에서 빌런들을 모두 소탕한 줄 알았던 주인공들에게 새로운 위기가 닥쳤고 스피디하게 다음 스텝으로 넘어갔다. 천재 사기꾼의 원조 격인 송승헌의 활약은 1회를 꽉 채웠다. 여기에 해커와 파이터, 드라이버로 구성된 새로운 팀이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단번에 해소시켰다. 여기에 태국 로케이션이라는 웅장한 스케일 또한 보는 맛을 높였다.
시즌2인 만큼 차별화도 존재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처단했던 주인공들이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악당들을 쫓는다. 전 시즌에서 범죄 수익 환수에 방점을 찍었다면 이번에는 응징에 더욱 초점이 맞춰졌다. '플레이어' 특유의 시원한 액션과 추격전은 여전했고 신선한 재미까지 추가됐으니 시청자들의 환영이 이어졌다.
'플레이어2'의 등장으로 월화극 판도는 다시 한번 달라질 예정이다. tvN '선재 업고 튀어'가 5.8%로 종영한 후 커진 시청률 파이가 어디로 쏠릴지 기대감이 크다. '플레이어2' 1회 시청률은 4.2%, 최고 5.4%를 기록했다. 경쟁작 ENA '크래시'는 5.076%의 수치를 보였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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