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김혜성…“CT 결과 특이소견 없어”
전날 경기에서 손가락이 접질렸던 김혜성의 병원 검진 결과 특이소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 히어로즈 타선의 중심에 있는 김혜성의 부상까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키움이 다시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공개한 키움의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김혜성은 전날 LG전에서 7회초 도루 슬라이딩하던 중 왼쪽 중지와 약지를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혜성이 어제 경기 후 통증을 호소해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면서 “큰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에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김혜성의 라인업 제외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 역시 지난 4일 LG전 수비 과정에서 어깨를 다치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371, 8홈런, 33타점, 출루율 0.425를 기록해 온 도슨의 부재는 키움으로서 큰 손실이다.
도슨이 빠진 키움은 전날 경기에서 5회 송성문의 솔로포와 함께 선취점을 올렸지만, 이후 LG 타선이 터지면서 결국 4-2 역전패 했다.
홈 감독은 “어제는 도슨이 참 그리웠다”고 웃으며, “다행히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어제 통증의 단계가 6이었다면, 오늘은 3까지 떨어졌다. 다만 시즌이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완전한 상태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김혜성이 혜민병원에서 CT 촬영을 했고, 특이소견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올 시즌 육성선수로 입단한 신인 원성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함과 동시에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원성준은 퓨처스 리그 26경기에서 타율 0.317, 3홈런, 12타점, 출루율 0.449를 기록했다.
홍 감독은 원성준에 대해 “지난해 마무리 캠프 당시부터 타격에 재능이 있었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잠실 |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