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5이닝 6K ‘5승 수확’…SSG, ‘위닝 시리즈’
에레디아 2안타 2타점 활약…이로운, 데뷔 첫 세이브 기록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토종 에이스’ 오원석의 호투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서 선발 오원석의 5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활약을 앞세워 4대0으로 승리했다.
안방서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SSG는 31승1무29패를 기록, 선두 KIA와의 승차를 5경기로 유지했다.
오원석은 1회초 삼성 타선을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SSG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최지훈이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무사 2루서 정준재가 삼진, 최정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에레디아가 삼성 선발 이호성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SSG는 2, 3회에도 오원석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1점 차 리드를 지켜갔고 3회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선두타자 최경모의 안타와 최지훈의 볼넷에 이어 정준재의 1루수 방면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최경모가 득점했다.
계속된 2사 3루 추가득점 기회에서 에레디아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 적시타를 쳐내 최지훈까지 불러들이며 3대0으로 리드했다.
호투하던 오원석은 4회말 연속 볼넷과 몸에맞는 볼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강민호를 삼진, 김지찬을 1루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SSG는 5회초 1사 후 정준재의 볼넷에 이어 최정이 좌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친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4대0으로 도망갔다.
오원석에 이어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SSG는 한두솔이 1이닝 무실점, 세 번째 투수 이로운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따내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이날 95개의 공을 던진 오원석은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타석에서는 에레디아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삼성은 산발 3안타로 부진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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