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자기관리’... 41세에도 최고의 경기력 페페, FA 예정→“은퇴 생각은 없다”

남정훈 2024. 6. 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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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의 나이에도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페페가 정들었던 포르투를 떠난다.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푸테볼'은 5일(한국 시간) "페페는 포르투를 떠난다. 정보에 의하면 41세 센터백은 이번 6월 계약이 종료되지만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에 프로 생활을 시작한 페페는 2004년 FC 포르투에 입단해 리그 최고의 센터백 자리에 오른 후 2007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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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41살의 나이에도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페페가 정들었던 포르투를 떠난다.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푸테볼’은 5일(한국 시간) “페페는 포르투를 떠난다. 정보에 의하면 41세 센터백은 이번 6월 계약이 종료되지만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에 프로 생활을 시작한 페페는 2004년 FC 포르투에 입단해 리그 최고의 센터백 자리에 오른 후 2007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그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라모스와 함께 레알의 수비를 이끌었다.

레알에서만 무려 11년 동안 머물면서 339경기 15골 17도움을 기록했고 3번의 리그 우승,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2019년 포르투로 다시 이적한 그는 아직도 리그 주전으로 뛰며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했다.

페페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주전으로 출전하며 왜 자신이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는지 보여줬다. 포르투는 지난 1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과의 16강 2차전에서 0-1로 뒤지며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4-2로 패배했다.

팀은 졌지만 베테랑 센터백 페페의 활약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페페는 풀타임을 뛰며 7번의 공격 지역 패스, 42%의 롱패스 성공률, 3번의 걷어내기, 2번의 헤더 클리어, 7번의 리커버리, 67%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보여줬다.

2019년에 포르투로 복귀해서 2번의 리그 우승, 4번의 타사 드 포르투갈 우승, 1번의 타사 다 리가 우승, 2번의 수페르타사를 우승한 페페가 이제 5년 만에 포르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페페의 계약 종료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새 회장이 실행하고자 하는 선수단 재건 프로젝트에 알맞으며 페페가 매우 성공적이었던 포르투와의 두 번째 인연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만족할 만한 결정이라 볼 수 있다.

현재 페페를 찾는 팀은 사우디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현재 페페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호날두가 페페를 설득하고 있다. 페페는 아직 은퇴 생각이 없으며 티아고 실바와 더불어 최고령 센터백이지만 어린 선수들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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