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300% 보장? … 100억 챙겨 튀었다

이희조 기자(love@mk.co.kr) 2024. 6.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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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300% 수익을 보장한다는 식의 과대광고로 유료 회원을 모은 뒤 100억원대의 수익을 은닉한 A업체가 국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조사 대상에는 고수익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후 환불을 거부한 불법 리딩방 16곳도 포함됐다.

일부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연예인을 사칭한 광고를 만들어 회원을 유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비는 연간 수백만 원, 많게는 1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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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불법 리딩방 등 적발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300% 수익을 보장한다는 식의 과대광고로 유료 회원을 모은 뒤 100억원대의 수익을 은닉한 A업체가 국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수입금액 누락, 거짓 세금계산서 수취 혐의가 적용됐다.

국세청은 A업체와 불법 리딩방, 웨딩 업체, 유명 음료 제조·외식 업체를 비롯해 민생 침해 탈세자 55명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고수익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후 환불을 거부한 불법 리딩방 16곳도 포함됐다. 일부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연예인을 사칭한 광고를 만들어 회원을 유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비는 연간 수백만 원, 많게는 1억원에 달했다.

신사업·코인 허위정보로 투자금을 편취한 주가조작·사기 코인 업체 9곳도 탈세 혐의를 받는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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