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고 운동 안하고… 아동비만 5년새 4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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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17세 아동의 비만율이 5년 전인 2018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5753가구를 방문해 실시한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9~17세 아동의 비만율은 14.3%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대단히 많다고 응답한 9~17세 아동은 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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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17세 아동의 비만율이 5년 전인 2018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반면 수면 시간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6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5753가구를 방문해 실시한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남아는 51.4%, 여아 48.6%였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9~17세 아동의 비만율은 14.3%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3.4%에 비해 4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 체질량지수 95백분위수 이상은 비만으로 규정했다. 주중 앉아 있는 시간은 2018년 524분에서 2023년 636분으로 늘어났다. 하루 수면 시간은 8.3시간에서 7.9시간으로 줄었다. 복지부는 신체활동과 수면 시간 감소가 비만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동 정신건강 고위험도 늘어났다. 스트레스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대단히 많다고 응답한 9~17세 아동은 1.2%였다. 2018년 0.9%보다 늘어났다. 스트레스가 대단히 많다고 응답한 아동 중 최근 12개월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아동은 4.9%였다. 자살 생각을 한 아동은 2.0%로 2018년(1.3%)보다 0.7%포인트 올랐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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