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조폭에 칼 빼든 검찰 "무관용 구속수사가 원칙"

이승윤 기자(seungyoon@mk.co.kr) 2024. 6.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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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조직폭력 범죄에 무관용 구속 수사로 강경 대응할 것을 일선 청에 지시했다.

특히 'MZ 조폭'이라 불리는 20·30대 조직의 신종 범죄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검은 6일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 자금을 박탈하는 등 엄단하도록 전 국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하위 조직원들은 물론, 그 배후에서 지시, 공모, 가담한 배후 세력까지 철저히 수사해 처벌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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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조직폭력 범죄에 무관용 구속 수사로 강경 대응할 것을 일선 청에 지시했다. 특히 'MZ 조폭'이라 불리는 20·30대 조직의 신종 범죄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조직을 넘나들며 단기간에 여러 조직의 조직원을 규합해 온라인 도박 사이트, 주식 리딩방, 불법 사채, 대포통장 유통 등 각종 신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서다.

대검은 6일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 자금을 박탈하는 등 엄단하도록 전 국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검경 차원에서 2022년 7월에 구축해 운영해 온 '수사협의체'를 통해 사건 발생 초기 단계부터 강력히 협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 폭력, 갈취 등뿐만 아니라 온라인 도박 등 신종 범행에 대해서도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피해자를 상대로 합의를 강요하거나 회유를 시도한 사실이 적발되는 경우, 더욱 엄하게 구형할 것을 주문했다.

배후 수사와 '돈줄' 박탈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검은 하위 조직원들은 물론, 그 배후에서 지시, 공모, 가담한 배후 세력까지 철저히 수사해 처벌할 것을 지시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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