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美 오하이오에 전동화 법인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4. 6. 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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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지역에 전동화 사업 법인을 신설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에서 핵심 제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전기동력계시스템(PE)을 미국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데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전동화 사업으로 BSA와 PE 공급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신설 조직을 통해 미국 완성차향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는 판로를 개척하는 데 주력한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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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지프·GM공장 인근
배터리시스템 등 수주 기대

현대모비스가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지역에 전동화 사업 법인을 신설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에서 핵심 제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전기동력계시스템(PE)을 미국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데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털리도 지역에 전동화 사업 법인(MOBIS US Electrified Powertrain LLC)을 꾸렸다. 이는 미국 내 내연기관 부품 생산을 담당하는 기존 북미법인(MOBIS North America)과는 별도의 조직으로, 현대모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북미 전동화 시장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화 대응을 하기 위한 신설 조직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전동화 사업으로 BSA와 PE 공급에 힘쓰고 있다. BSA 사업은 배터리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패키징해 전기차 완성차에 장착하기 위한 모듈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PE는 전기모터를 포함한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폭스바겐과 BSA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완성차 업체와 처음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지만, 아직 현대자동차그룹 완성차 공급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신설 법인이 설립되는 털리도 지역은 스텔란티스 산하 미국 완성차 업체 '지프'의 고향이다. 털리도 조립공장에서는 지프 랭글러,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왜고니어 등 대부분의 볼륨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역시 이 지역에서 구동계 부품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GM은 해당 공장을 전기차 구동계 부품 공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지프 내연기관 모델에 차종 섀시 모듈을 공급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설 조직을 통해 미국 완성차향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는 판로를 개척하는 데 주력한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전략이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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