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잉 유인 우주선, 시험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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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두 번째 민간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가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스타라이너 개발사인 보잉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유나이티드론치얼라이언스'의 아틀라스V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귀환까지 성공하면 스타라이너는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을 잇는 두 번째 민간 유인우주선이 된다.
스타라이너는 스페이스X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유인우주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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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독주에 제동
세계 두 번째 민간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가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스타라이너 개발사인 보잉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유나이티드론치얼라이언스'의 아틀라스V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스타라이너 발사는 당초 지난달 초로 예정됐지만 밸브 오작동 등 기술 문제로 연기돼왔다. 세 번째 시도 끝에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발사에는 우주비행사 2명이 탑승했다. 베테랑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인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스타라이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해 약 8일간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할 전망이다. 귀환까지 성공하면 스타라이너는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을 잇는 두 번째 민간 유인우주선이 된다.
스타라이너는 스페이스X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유인우주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와 보잉은 ISS 운송체제 개발을 두고 경쟁해왔다. 2014년 당시 스페이스X도 NASA에서 ISS 수송을 맡을 유인우주선 개발을 위해 26억달러(약 3조5334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스페이스X는 2020년 크루드래건의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임무를 약 9차례 수행했다.
스타라이너의 가장 특징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대 10번가량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주선 스스로가 비행하고 경로를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외관에 용접이 없는 구조를 구현했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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