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2단계 분양 목전…투자자·실수요자 기대감 상승

신익규 기자 2024. 6. 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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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른자 부지에 들어서는 도안 2단계 분양이 목전까지 다가오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안 2단계 분양이 흥행에 성공해 지역 부동산 시장 반등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침체된 지역 분양 시장 분위기가 도안 2단계 분양으로 다시 활발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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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대전 노른자 부지에 들어서는 도안 2단계 분양이 목전까지 다가오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안 2단계 분양이 흥행에 성공해 지역 부동산 시장 반등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도안 2-5지구와 2-2지구 일부 블럭은 내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분양 승인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2-5지구는 7월 15-17일에 특공과 1·2순위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지구 29BL은 유성구 용계동 일원 연면적 16만 7044㎡에 지하 3층-지상 32층 7개 동 772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59㎡ 26가구, 84㎡ 274가구, 106㎡ 187가구, 124㎡ 191가구, 145㎡ 92가구, 215㎡ 2가구다.

동일 지구 31BL은 연면적 15만 9626㎡에 지하 2층-지상 32층 6개 동 742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 59㎡ 30가구, 84㎡ 276가구, 106㎡ 164가구, 124㎡ 172가구, 145㎡ 98가구, 215㎡ 2가구다.

2-2지구는 5개 블럭 5329가구로 구성돼 있는 대단지인 만큼 분할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지구 시행사 측에서 4·5BL은 7월, 1·2BL은 올 하반기, 3BL은 내년에 분양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게 유성구의 설명이다.

내달 분양 가능성이 높은 2-2지구 4BL은 연면적 27만 7193㎡에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1437가구로 들어선다. 타입별로는 59㎡ 46가구, 84㎡ 926가구, 101㎡ 462가구, 180㎡ 2가구, 240㎡ 1가구로 나뉜다.

같은 지구 2-2지구 5BL은 연면적 20만 7571㎡에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1124가구 규모로 건축된다. 전용면적은 59㎡ 34가구, 84㎡ 863가구, 101㎡ 223가구, 151㎡ 1가구, 170㎡ 3가구 등이다.

도안 2단계 알짜배기의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침체된 지역 분양 시장 분위기가 도안 2단계 분양으로 다시 활발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실제 대전 지역에선 지난해 하반기 이뤄진 둔산자이아이파크 이후 청약 완판에 성공한 단지는 전무하다. 올 상반기엔 그동안 분양을 연기한 지역 재개발 조합에서 청약 시장에 잇따라 출사표를 냈지만 모두 청약 흥행엔 실패했다. 이로 인해 대전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기준 1317가구로 여전히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월 대비 22가구 줄어든 수치지만 올 상반기 미분양으로 남은 주택 통계가 반영되지 않은 시점이라 추후 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도안 2단계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2000만 원 초반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흥행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청약 흥행에 성공할 경우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어느정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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