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F-16 부품 8000만달러 판매 승인…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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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대만에 F-16 전투기 관련 부품을 약 8000만달러(약 1098억원)에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의 무기수출 관련 기관인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성명을 통해 이번 판매는 "수령국의 안보를 개선하고, 역내 정치적 안정과 군사적 균형, 경제적 진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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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대만에 F-16 전투기 관련 부품을 약 8000만달러(약 1098억원)에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의 무기수출 관련 기관인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성명을 통해 이번 판매는 "수령국의 안보를 개선하고, 역내 정치적 안정과 군사적 균형, 경제적 진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대만 국방부는 미국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매각으로 대만 공군의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 이번 매각은 오는 7월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이번 부품 판매 승인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 5월 20일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은 대만의 방위에 계속해서 관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대만의 가장 중요한 무기 공급국인 미국에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중단을 반복적으로 요구했다. 미국의 이번 결정에 따라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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