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는 '머든'…프리미엄 멀티북카페 'MuD'N' 프랜차이즈 시작

광주서 사업설명회…운영 쉽고 관리 편하며 고마진율 강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스터디카페와 보드게임카페, 만화카페를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대형 멀티북카페 '머든'(MuD'N)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

멀티북카페 프랜차이즈 ㈜인풀은 6일 광주 광산구 머든 수완점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머든은 3만여 권의 만화·책 등 도서와 카페, OTT(Over The Top), 스터디, 공연, 전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문화공간이다. 기존 북카페와 차별화해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멀티북카페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머든은 운영이 쉽고 관리가 편하다. 매장에 비치된 3만여 권의 다양한 장르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서검색 시스템을 갖추고 머든 웹, 매출분석 시스템, 비대면 출입관리 키오스크 연동 스마트 신발장, 연구개발 전담부서로 효율성을 높였다.

낡고 답답한 만화방이 아닌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섞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책과 공부, 휴식 등 콘셉트에 따라 차별화된 공간을 설계하고 제공한다.

인풀은 2019년 설립 후 머든 전북 익산점과 천안 신부점, 전북대점, 수완점 등 4개점을 직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토대로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맹점은 넓고 쾌적한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트렌드에 맞춰 최소 80평 이상 공간을 추천한다. 상권 입지 분석을 통해 3만 세대 이상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제안해준다.

투자금액은 440㎡(135평) 규모인 수완점 기준 인테리어와 가맹비, 도서구입비, 장치비 등 4억 여원이다. 공간과 경험을 대여하는 사업이라 비과세인 까닭에 수익률이 높다. 운영비와 경비를 빼더라도 수익률이 50%에 달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승진 인풀 대표이사는 "이제는 공간창업의 시대"라며 "공간 대여 개념으로 높은 객단가와 마진율을 실현할 수 있다. 운영하기 쉽고 관리하기 편한데 수익률도 높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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