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부모님처럼 메달 따야죠"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6.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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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고, 가능하면 메달도 따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32·사진)이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나서 '올림픽 굳히기'를 노린다.

안병훈은 "나에게 올림픽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의미"라며 "부모님이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셨던 사실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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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 부부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

"올해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고, 가능하면 메달도 따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32·사진)이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안병훈의 세계랭킹은 현재 26위, 한국 선수 중 김주형(22위)에 이어 두 번째다. 그 뒤로 임성재(32위)가 맹추격하고 있다. 오는 17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톱2'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올 수 있다.

남은 대회는 2개.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나서 '올림픽 굳히기'를 노린다. 올림픽을 열망하는 이유는 독특한 가족 스토리 때문이다. 안병훈은 '한중 탁구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이다. 안병훈은 "나에게 올림픽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의미"라며 "부모님이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셨던 사실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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