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도래 물량 대비 … 증권사 후순위채 발행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후순위채 만기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4일 최대 20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서 지난달 31일 30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2018년 발행해 올해 만기를 맞는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차환이 목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후순위채 만기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4일 최대 20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서 지난달 31일 30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2500억원 조달을 목표로 했다가 수요가 많이 몰리며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1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수요 물량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2018년 발행해 올해 만기를 맞는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차환이 목적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달 3000억원을 목표로 후순위채 조달을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추후 추가로 2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조달할 예정이다.
후순위채는 순자본비율(NCR) 지표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채로 인정되는 회사채보다 조달금리가 높지만 신종자본증권에 비해서는 금리가 낮아 유리하다. 신종자본증권은 기본자본으로 인정되지만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구분돼 시간이 흐르면 자본인정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건전성 지표를 개선하려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 NCR은 올 1분기 840%대로 전년 동기 1250%대에 비해 꾸준히 낮아진 상황이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NCR은 1000%대를 회복하게 된다. NCR은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눈 값으로, 이 값이 높을수록 자본건전성이 양호하다.
[명지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경복궁 지하, 8중 잠금장치 풀었더니…조선왕실 보물 8만8천점이 나타났다 - 매일경제
- ‘밀양 성폭행’ 3번째 가해자 공개…“다니던 대기업서 임시 발령 조치” - 매일경제
- 한 회사서 8명 동시에 혈액암 발견…실태조사 나섰다는데 - 매일경제
- 영일만 검증 美회사 오너 “동해유전, 의문 많은 것 알아…분명한 답 내놓겠다” - 매일경제
- ‘300억 메모’ 한 장이 1.4조?…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최대 쟁점 - 매일경제
- “한 달 새 700만개 팔렸다”…신라면 못지않은 농심 야심작, 뭐길래 - 매일경제
- “9년만에 희망퇴직 받는다”…‘이 회사’ 실적도 좋다는데, 왜? - 매일경제
- “접는 건 삼성이 휩쓸 줄 알았더니”…폴더블폰 세계1위 바뀌었네 - 매일경제
- 80kg까지 쪘던 성유리, 30kg 뺐다…폭풍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 매일경제
- 이정후, 어깨 수술 받았다...회복에 6개월 예상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