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개 업체 자율주행 레벨 3·4 첫 승인

신웅진 2024. 6. 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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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비야디(BYD) 등 9개 중국 업체의 도로 자율주행 레벨 3·4 테스트를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공업정보화부 등 4개 부처는 공동으로 지난 4일 중국 내 특정 도로에서 자율주행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레벨 3과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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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비야디(BYD) 등 9개 중국 업체의 도로 자율주행 레벨 3·4 테스트를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공업정보화부 등 4개 부처는 공동으로 지난 4일 중국 내 특정 도로에서 자율주행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명단에는 비야디를 비롯해 니오, 창안자동차 등이 포함됐으며 외국계 자동차 회사는 없었습니다.

이들 업체는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7개 도시 내 각사별로 정해진 도로에서 자율주행기능을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레벨 3과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자율주행은 5단계로 나뉘는데, 레벨 3은 방향과 속도 조절은 물론 모니터링까지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제어하고, 레벨 4는 더 나아가 비상시에도 시스템이 개입합니다.

비야디 측은 성명에서 "레벨 3 기술 테스트는 자율주행의 출발점"이라면서 "이번 승인이 자율주행 기술 적용을 앞당길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미국 회사인 테슬라는 연내 중국에서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를 출시한다는 목표인데, FSD도 현재는 레벨 2에 머물러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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