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운용, 1500억 시청역 오피스 판다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4. 6.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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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자산운용이 서울 도심권역(CBD) 우량 오피스 자산 매각에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든자산운용은 정안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 컨설팅펌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최근 CBD 오피스 자산이 3.3㎡당 3000만~3200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정안빌딩도 이와 유사하게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정안빌딩 외 다른 CBD 지역 오피스 자산도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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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자산운용이 서울 도심권역(CBD) 우량 오피스 자산 매각에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든자산운용은 정안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 컨설팅펌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정안빌딩은 이든자산운용이 이든에스피블라인드 1호 펀드를 활용해 매입한 자산이다. 이 펀드는 행정공제회, 신세계프라퍼티 등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2020년 조성됐다. 총 2000억원 규모다.

이든자산운용은 중소형 오피스 자산을 인수해 밸류애드(Value-add·가치 증대) 전략으로 이 펀드를 운용해왔다. 정안빌딩 외 예전빌딩, 청담빌딩, 범일빌딩 등에도 투자했다.

정안빌딩은 서울 중구 서소문로 95에 위치해 있다. 서울 핵심 업무 권역인 CBD에 위치한 만큼 우량 오피스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시청역과 가까워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안빌딩은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5687.7㎡ 규모다. 최근 CBD 오피스 자산이 3.3㎡당 3000만~3200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정안빌딩도 이와 유사하게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연면적 환산 시 1400억~1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안빌딩 외 다른 CBD 지역 오피스 자산도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KB자산운용은 공모펀드로 운용 중인 센터플레이스 입찰을 지난 4일 진행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40에 소재한 센터플레이스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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