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FOMC...美 금리인하 전망 유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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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정책금리)를 얼마나 내릴지는 전 세계 금융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5.25~5.5%로,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6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를 전망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11~12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게 거의 확실시된다. 올해 초만 해도 시장에선 연내 연준이 기준금리를 1.5%포인트가량 내릴 것이라 전망했다. 그런데 물가 상승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 식품, 에너지 및 주거비를 제외한 핵심 서비스 물가라고 하는 수퍼 코어(Super Core) 소비자물가지수 최근 3개월치를 연간 상승률로 환산해보면 6.2%에 달한다. 이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많이 내려야 0.5%포인트 정도만 내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준은 지난 3월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그런데 최근 3개월 동안 상황이 크게 변했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상 올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4.6%에서 4.8% 아니면 5.1%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5.1%까지 높이면 큰 폭 금리 인하를 기대하던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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