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라우저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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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브라우저시장에서 삼성 인터넷, 네이버 웨일 같은 토종 브라우저 점유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6일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브라우저시장 점유율은 구글 크롬 51.92%, 삼성 인터넷 17.18%, 애플 사파리12.27%, 네이버 웨일 10.05%, 마이크로소프트(MS) 에지 6.8%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직전 달 대비 3.76%포인트 하락했고, 점유율을 삼성 인터넷과 네이버 웨일이 흡수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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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I 덕에 상승 탄력
네이버 웨일은 10% 첫 돌파
구글 크롬은 52%로 줄어들어
지난달 국내 브라우저시장에서 삼성 인터넷, 네이버 웨일 같은 토종 브라우저 점유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 선을 넘었다.
6일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브라우저시장 점유율은 구글 크롬 51.92%, 삼성 인터넷 17.18%, 애플 사파리12.27%, 네이버 웨일 10.05%, 마이크로소프트(MS) 에지 6.8% 순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과 비교했을 때 삼성 인터넷은 4.5%포인트, 네이버 웨일은 1.88%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브라우저시장은 구글 크롬이 50% 내외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직전 달 대비 3.76%포인트 하락했고, 점유율을 삼성 인터넷과 네이버 웨일이 흡수한 모양새다. 구글 크롬과 같은 외산 브라우저인 MS 에지도 같은 기간 3.62%포인트 하락했다.
삼성 인터넷의 점유율 상승은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AI는 현재 삼성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웹페이지를 요약하거나 번역하는 기능인 '브라우징 어시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지난 1월 공개된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데 이어 3월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지난해 출시된 모델, 5월에는 갤럭시 S22 시리즈 등 2년 전 출시된 모델로 확대 적용된 바 있다.
네이버 웨일의 경우 아직 AI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브라우저의 확장 앱 생태계 확대와 기업 간 거래(B2B)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특히 네이버 웨일 운영체제(OS)가 기본 탑재된 '웨일북' 등으로 교육 분야를, 기업·기관 전용 브라우저인 '웨일 엔터프라이즈' 등을 운영한다.
구글 크롬과 MS 에지도 AI 기능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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