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3종 축제, 내년엔 3일간...‘한강 도하’도 확대

박진성 기자 2024. 6. 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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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 63만명 방문
내년엔 한강 통나무 건너기 등 이색 스포츠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가족의 모습/서울시

내년에 열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금,토,일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하루만 할 수 있었던 ‘한강 도하’도 2일간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2일 열린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63만명의 시민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이름처럼 누구나 쉬엄쉬엄 자기 실력에 따라 수영, 달리기, 자전거 3종목을 완주하면 메달을 주는 대회다. 힘들면 이틀에 걸쳐 완주해도 된다. 튜브를 타도 된다. ‘철인 없는 철인3종 경기’인 셈이다. 초급자 코스로 수영 200m 혹은 300m·자전거 10km·달리기 5km, 상급자 코스로 수영 1km·자전거 20km·달리기 10km를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축제 기간을 2일에서 3일로 늘린다. 경기종목 간 이동 동선도 줄일 계획이다.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한강도하도 하루에서 이틀로 확대한다.

이색 스포츠도 들일 예정이다. 테니스와 스쿼시를 합친 라켓 스포츠인 ‘빠델 테니스’, 그물망이 달린 스틱으로 하는 하키의 일종인 ‘라크로스’를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스포츠다.

한강 물 위에 통나무 기둥을 두고 균형을 잡으며 건너가게 하는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누구나 수질 좋은 한강을 수영하고 한강변에서 달리고 자전거를 타는 쉬엄쉬엄 한강 축제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서울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예시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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